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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 퍼온글 -

평화 6 1618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 지면
"자신감"이라는 것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안보일 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잘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정도 넣어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넣어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주면 좀더 특별해진다 ^^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안 생기도록 불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약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내면 된다.
이 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쓴맛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약간의 "용서"나 "너그러움"그리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 을 넣음으로 어느 정도는 없앨 수 있다.

이 때 말끔히 없애지 않으면 '상처"라는 맛이 남게 된다.
그리고 "눈물"이라는 것이 많이 생기는데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깊은 맛을 원할 경우는
약간의 "선행"과 "관용"을 넣어주면 된다.
가끔 질투,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계속 방치해 두면 음식 색깔이 타게 되므로
그때 그때마다 제거한다.
또한 가끔 권태라는 나쁜 향이 생기는데
그 냄새를 "도전"과 "의욕"이라는 향료를 넣어서 없앤다.

이쯤에 만약 삶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 지치게 되서 포기하고 싶어지면
"믿음"이라는 큰 재료를 넣어주면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기쁨"이라는 맛이 더해 가는데
그 맛이 더해져 잘 어우러지면
"진정한 자유"라는 맛이 생기게 된다.

그 후에 "평안"과 "감사함"이라는 행복한 향이 더해짐으로
음식의 완성도 높아진다.
이 향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서
사랑하는 이웃에게 베풀어주고 싶게 된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요리는 끝난 편이다.
마지막으로 "진실"이라는 양념을 한 후
한 소큼 끓인 후 간을 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소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이 모든 맛이 더욱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고 깊은 맛이 나는
삶이라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6 Comments
esther 2002.11.14 14:40  
  Peace nim !!!  ^,^

So beautiful word....
each word touch deep in my heart....^,*
I have to copy of this ....Is that OK ? ^,^
I will give to all my friends......sO GOOd....!!!

I want to live like that always.......It will be beautiful LIFE !!!

Thank you so muchhhhhhhhhhhh~~~~~~~~~~`

esther:)~
평화 2002.11.14 21:41  
  esther nim !!! *^-^*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도 님께서 가곡사랑방의
가족이 되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님! 저 역시나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의
예쁜 글이 저를 감동시켰답니다.
님께서도 퍼가셔서 다른 친구분들과 아름다움의 향기를
공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님! 진정한 친구란 나이, 성별, 인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가 있지요.
비록 멀리 계시지만 저도 님을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기억하겠습니다. ^.^
또한 가곡 사랑방에서 좋은 노래 많이 감상하시고 님의 영혼에 큰 위안을
얻으셔서 삶에대한 아름다운 열정이 불꽃처럼 뜨겁게 타오르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평화드립니다. *^-^*
2002.11.16 16:56  
 
이만한 글이 또 있을까 생각을 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평화님답습니다.
수선화 2002.11.17 16:56  
  요리의 시작은 재료의 준비인데..
재료를 준비 하려보니 필요한 것이

우선!
깨끗한 마음. 열정.자신감.
성실함.노력.우정 그리고 사랑

거기에다가~
절제.용서. 여유로움.선행.관용.
도전.의욕.믿음.평안과 감사함
그리고 진실과 사랑...

전 필요한 재료가 너무 부족해
이 재료를 다 갖추고 난 연후에나
*앞치마*를 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쯤에나 이 재료들을 다 갖추게 되려는지..
삶을 맛있게 요리하기 위해
부지런히 부족한 재료들을 찾아 나서야겠네요.

우선 크고 * 깨끗한 마음 *이라는 냄비부터.. 열정.자신감...
평화 2002.11.17 18:46  
  노오란 예쁜꼿 수선화를 닮은 님!!! 반가워요. *^-^*

고운님! 우리네 삶은 누구나 아무런 준비도 예행 연습도 자격증도없이
살아들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재료없이 앞치마부터 두르고 요리부터 시작하고 그리고 실패하면 버리고,
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만들고, 그리고 차츰 우리 삶이 맛있어지면 함께 나누고.... *^-^* 행복은 누리는게 아니라 느끼는거라는데 삶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게 주어진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기위해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요즘은 가을과 겨울사이 11월입니다.
마음고운 수선화님! 항상 수선화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나날이시기를 .....^.^
평화 2002.11.17 19:09  
  존경하는 별님!!! *^-^*

답글의 순서가 바뀌었네요 ^.^ 
지난번에 쪽지로 인사를 나누었지만 그래도 행여 서운하실까봐....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평화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사람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별님의 글도 늘 고마운 마음으로 잘 읽고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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