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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詩

이 슬 0 1919
해바라기

해를 바라보다
꽃이 되었을까?

님을 그리다가
해바라기 되었을까...

당신은
해바라기라고 말합니다

한 평생
나만 그리워한 해바라기라고

그런 당신이
내겐 온통 슬픔입니다

나는 빈 하늘이기
때문입니다

바라봐도
바라보아도

텅 비어
당신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빈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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