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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 연가

꽃구름언덕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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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 연가 꽃구름언덕

초록빛 세상에 한 점 흰 꽃으로
구름처럼 일렁이는 그대 환한 얼굴
언제나 기도 하듯 해맑은 미소
내 마음에 그대 사랑 샘솟게 하오
사람을 사랑하여 길가에 피고
후미진 곳 밝혀주려 언저리에 피는 꽃
그대 순백의 다정한 몸짓
내 어이 바라보며 순해지지 않으리오.

유월이 지나는 한 길가에
흔들리며 피어 있는 그대 하얀 얼굴
언제나 조용한 기쁨의 미소
설레는 그리움을 샘솟게 하오
사람이 그리워 길가에 피고
마을을 바라보러 언덕에나 피는 꽃
그대 순진한 사랑의 몸짓
내 어이 바라보며 행복하지 않으리오.
3 Comments
바다 2004.06.05 08:18  
  꽃구름언덕 님의 망초꽃을 읽고 유월이면 길가나 언덕배기에
 활짝 피어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을 더욱 관심있게
바라보았습니다. 망초꽃은 제가 이름을 잘 몰라 어렸을 때
잎이 담배잎과 같아 저만이 지어 부르던 이름 담배꽃이
이젠 자연스럽게 망초꽃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시와사랑 2004.06.05 10:04  
  꽃구름님!
평안하신지요?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그런데 망초꽃이 어떻게 생겼는지요?
그 꽃에 대해 잘 알면 공감대도 넓어지겠지요.
바다님의 리플을 읽어도 아직도 어떤꽃인지를.

저도 시골에 사는데 한심하죠?

건필하시길....
이명숙 2004.06.06 13:48  
  아니  지금보니 시까지 잘 만드시네요!
그럼 못하시는게 뭐세요?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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