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 사람 문화게릴라 (61.♡.243.25) 회원문단 5 1089 2004.07.27 14:07 우리 두 사람 그대 모르게 그대의 가슴 속에서 슬픔 하나 살그머니 훔쳐오면 그 슬픔이 내 가슴 속에서는 기쁨이 되지 그렇게 도둑질 하는 시인이 되어 그렇게 도둑질 당하는 여인이 되어 그 세월 내내 쫓아 가고 쫓아 오다가 어느덧 두 배로 행복해진 우리 두사람 문화게릴라 시인 박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