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세월 자 연 (220.♡.198.15) 회원문단 2 932 2005.07.14 17:35 바람 너가 세월과 닮아 보일듯하며 사람 흔들어 놓고 웃는거 우는거 속절없이 봐온 반세기를 흘렸느니다. 시절은 그래도 철철이 눈 녹이고 꽃피우고 녹음방초지치면 단풍들어 冊曆이 없이도 알며 살았으나 세월 바람 너들은 알다 가다 말 놈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