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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세월

자 연 2 932

바람 너가
세월과 닮아 보일듯하며
사람 흔들어 놓고 웃는거 우는거
속절없이 봐온 반세기를 흘렸느니다.

시절은 그래도
철철이 눈 녹이고 꽃피우고 녹음방초지치면 단풍들어
冊曆이 없이도 알며 살았으나
세월 바람 너들은 알다 가다 말 놈들여




2 Comments
별헤아림 2005.07.18 04:29  
  어떤 시인께서

<사랑은
닿을 수 없는 구름
머물지 않는바람>

이라고 했습니다.

흔적 없이 가버리는 바람
빠르게만 흐르는 세월
바람과 세월에 담긴 시인님의 마음을 잘 읽고 갑니다!
자 연 2005.07.26 13:11  
  별 선생
댕겨 가셨습니다.
날씨 여름만치 더우니
올 풍년은 문제 없을겁니다.
별 헤는 마음인 님 시로
위안 하는이 많은거 알지요!

늘 건강 해야 될깁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