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 어느날 밤
집에 막 들어서는 나에게
아들 놈이 2시간째 컴 앞에만 앉아있다고
딸 년이 일러 바칩니다.
엄마, 제발 쟤 좀...
사정하는 얼굴로 쳐다보는 딸애의 눈빛이
사뭇 애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들군, 이제 그만~ 하고 여러번 말했지만
지금 만든 프로그램을 저장을 한대나 어쩐대나~
10분만, 10분만이 한정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때 마침 신랑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내가 일러 바칩니다.
여보, 저 놈이 내 말을 막 씹어~ ㅡ,.ㅡ
신랑왈,
자, 지금부터 500 까지 세겠다.
그 안에 안 일어나면 발바닥 10대다.
아들생각,
오백까지? 히히... 아직 약간의 여유는 있군~~
평소에는 늘 10 까지 세는 것으로 시간을 제한했는데
이번엔 오백까지 세겠다고 했으니 나름대로 얼마나 느긋했겠습니까?
# 화장실 안
(신랑, 우렁우렁 울리는 목소리로...)
자, 지금부터 센다아? 시~이~작!!!
배액~~~ 이배액~~~~ 삼배액~~~~
중간에 끼어드는 절박한 소리.
(●●);; 아빳, 대체 뭐하는 짓이예요~~~~오~
사배액, 오배에~액!! 흐흐흐, 너 일루왓!!
우히히힛~ ^^
아들아, 우리 이제 사람의 말은, 액면 그대로 믿지말자꾸나 ^^
집에 막 들어서는 나에게
아들 놈이 2시간째 컴 앞에만 앉아있다고
딸 년이 일러 바칩니다.
엄마, 제발 쟤 좀...
사정하는 얼굴로 쳐다보는 딸애의 눈빛이
사뭇 애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들군, 이제 그만~ 하고 여러번 말했지만
지금 만든 프로그램을 저장을 한대나 어쩐대나~
10분만, 10분만이 한정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때 마침 신랑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내가 일러 바칩니다.
여보, 저 놈이 내 말을 막 씹어~ ㅡ,.ㅡ
신랑왈,
자, 지금부터 500 까지 세겠다.
그 안에 안 일어나면 발바닥 10대다.
아들생각,
오백까지? 히히... 아직 약간의 여유는 있군~~
평소에는 늘 10 까지 세는 것으로 시간을 제한했는데
이번엔 오백까지 세겠다고 했으니 나름대로 얼마나 느긋했겠습니까?
# 화장실 안
(신랑, 우렁우렁 울리는 목소리로...)
자, 지금부터 센다아? 시~이~작!!!
배액~~~ 이배액~~~~ 삼배액~~~~
중간에 끼어드는 절박한 소리.
(●●);; 아빳, 대체 뭐하는 짓이예요~~~~오~
사배액, 오배에~액!! 흐흐흐, 너 일루왓!!
우히히힛~ ^^
아들아, 우리 이제 사람의 말은, 액면 그대로 믿지말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