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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내 사랑의 시

바다 8 2006
그대는 내 사랑의 시 

          바다/박원자

 찬란한 오월에 피어나는 장미는
화려한 미소로 땅위의 시가 되고
어두운 밤 무수히 빛나는 별무리는
땅위에서 못다 쓴 천상의 시라네
환희의 미소로 다가온 그대여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내 안에 강물되어 여울져 흐르는
꿈으로 핀 그대는 정녕 내 사랑의 시라네

푸르른 오월에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 미소로 초원의 시가 되고
어스레한 바다에 출렁이는 달빛은
천상에서 보내온 별들의 시라네
환희의 미소로 다가온 그대여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내 안에 강물되어 여울져 흐르는
꿈으로 핀 그대는 정녕 내 사랑의 시라네

 이 노래시는 다움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만난 작곡가 김광자 선생님과
안부를 주고받던 중 심심한데 작곡이나 하고 싶다고 좋은 시가 있으면
보내주라고 하여 작곡된 노래로 이번 <한국예술가곡사랑회 5집>에 발표가 된다.

 이 시는 원래는 1절만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고 2절을 만드라고 하여
부랴부랴 2절을 만들게 되었고 원래의 시에서는  1행의 첫마디가
 <눈부신>인데 첫음으로 발음하기가 어둡다고 하여 <찬란한>으로
수정하였다.
 이 지면을 통해서 좋은 가곡으로 작곡해 주신 김광자 작곡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8 Comments
자 연 2006.11.29 14:36  
 
바 선생 ~

이 년이 없으면 저년으로 살면된다
농담같은 인생사
어느선생님 강의가 생각됩니다.
문운 도 챙기기 나름 맞지요.
부럽다면 믿기리까요 ?

늘~
마음 베품만 같아
조화로운 만남 축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축시요 /

이 한해 가다나니 바다같아 넓어라

江 따라 가다보면 양지쪽은 배시시

저 희망 머문자리 溫氣 겨울여야 알아라
뭉게구름 2006.11.29 23:02  
  바다님!
<그대는 내 사랑의 시>가 작곡되어 신작가곡으로 탄생된다니 축하합니다.
 싱그런 5월에 부르면 멋진 가곡이 될 것 같습니다.

"환희의 미소로 다가온 그대여
 메마른 내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내 안에 강물되어 여울져 흐르는
 꿈으로 핀 그대는 정녕 내 사랑의 시라네"
 
 후렴의 시어가 가슴을 울립니다. 
바다 2006.11.30 12:43  
  권운 선생님!
 언제나 배려해주시는 마음 크게 감사드립니다.
축시도 감사히 받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언젠가는 가곡교실에서 뵙게 되기를 빕니다.
바다 2006.11.30 12:47  
  김형규 교수님!
복이 많아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도 우연 아닌 필연이라 생각하며
 작곡해 주신 김광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격려해주시는 교수님!
  이 겨울 건강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장미숙 2006.11.30 13:50  
  바다 선생님의 시 사랑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시가
선율을 입었으니 또 경사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항상 품고 살아가시니
좋은 일에 좋은 일만 얹어가시길 빌어요~~
바다 2006.11.30 16:19  
  장미숙 시인님!
 벌써 11월 끝자락이군요.
지난번  서울창작가곡제에서 장시인님의 시도
 아름다운 가곡으로 태어남을 보았습니다.
 한 편의 시가 가곡으로 탄생 되어짐은 분명 큰 축복이더군요.
앞으로 장시인님의 노래도 많이 애창 되길 빕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시길 빌면서
송인자 2006.12.07 16:16  
 
정말 아름다운 노랫말입니다.
바다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제 이런 멋진 시를 써서 곡을 붙여달라고 졸라볼까요.^^
바다 2006.12.07 23:10  
  송인자 수필가님!
 오랜만입니다.
머지 않아 님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
생활속에 감동을 주는 글 잘 읽었지만
내마노 사이트가 한번씩 열려면 너무  오래걸려 인사를 못했어요 
추위에 건강하시고요
그 아름다운 미모 계속 잘 가꾸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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