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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면

최기섭 2 1831
하늘나라 .....384회


                하늘을 보면

                                                       

하늘을 보면
흘러 가는 하얀  구름속에
너의 미소가 흐르고 사랑이 흐른다.
하늘을 보면
그리운 너의 얼굴이 있어.
하늘을 보면
그리움이 조각 조각 눈물 되어
내 가슴으로 흐른다.


하늘을 보면
너는 없는데 나는 여기에
쓸쓸히 햇살로 가두고
네가 머물던 작은 집 뜰 안에
꽃잎들은 얼굴 쳐들고 하늘만 바라보는 것을.....
네가 그리워서 !
네가 그리워서 !


하늘만 보면
가슴 아픈 것은
남모르게 지켜 온 너 하나 이기에
나는 세상 아래 바람으로 서서
쓸쓸히 자유로운 갈대잎 처럼
내가 사는 소리 - 사각 사각.
너를 사랑하는 마음 - 사각 사각.


내 인생  단  한 번의 사랑인 너.
너에게만 주는 애절한 나의 그리움 -
영원한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  어디서
너를 또 다시 만나서
감사의 꽃다발을 줄 수 만 있다면.
지금 이렇게 힘든 나는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한 빛나는 아픔이라고 말 하련만, 너는 .......

하늘을 보면
하늘을 보면
네가 그리웁고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난다.     
                      .......................!!
2 Comments
정영숙 2007.05.24 16:04  
  얼마나 사랑했기에 지금 하늘을 보고 웁니까. 그 아내가 너무 착해서 하나님이 천당에 필요해서 데려 가신것 아닙니까? 좀 미워하면서 살아야 오래 사는데--- 단 한번의 사랑도 좋지만 -----
최기섭 2007.05.24 16:54  
  정영숙님 -
아마도 그랬으면 ......
미워하는 마음이 안드니 어쩝니까.
맨 처음이면서 마지막였으니까요.
하늘만 봐도 그립고 저기 어디쯤에 있을텐데 하는 설레이는 기대로...
하여 자주 묘소에도 가곤 해요.
영전은 지금도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우며
한 잔의 물을 올려 목마름을 기억하려구요.
먼저 보낸 저는 죄인으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좋은 세상에 더 오래 같이 하지 못하고 .....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가고 아무도 우리를 기억해 주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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