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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다가와....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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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다가와

        김연희



하늘아래 높은 듯 낮은 듯

가까운 듯 먼 듯

뭍 생명 흔적을 감춘

사계절 늠름한 자태

부활로 이어지는 숨소리는

엄숙한 약속의 고요


오늘도

새벽을 가르고

고래 등 같은 얼굴로

유리창 문에 들어선 님

마법사의 무수한 희망쪽지를 뿌리며

빛 화살 입술로

투명한 삶의 그림자 빗질한다.
2 Comments
열무꽃 2012.05.20 06:36  
창원시 대산면 아름다운너싱홈
김연희원장님,
김연희시인님,

우리의 만남은
이미
계획되어 있었나 봅니다.
갯바위 2012.05.20 07:21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여러선생님들은 고운 목소리로 마음의 강물을 노래하시고
저는 자작 詩 한 수로 마음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기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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