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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에서 신나게 놀아봐요 (신문 기사)

음악친구♬ 1 1101
                  - 놀면서 공연 즐기는 놀이노래극 선보여 -

"아이들이 놀며 공연을 즐기는 '이상한 집' 공연장으로 오세요"

공연기획사 톰방이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을 손짓한다.
'이야기 할아버지의 <이상한 집>'.
오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역삼동 동영아트홀 (옛 계몽아트홀) 무대를 채울 이 공연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노래+극'이다. 뉴욕타임스가 2002년 최우수 그림책으로 뽑은 CD북 '노란 우산'의 작곡가 신동일과 화가 류재수가 어린이 눈높이 무대로 만들었다.
"할머니 무릎에 누워 듣던 옛날 이야기를 배우와 어린이 관객이 노래와 놀이로 함께 풀어내는,새로운 형식의 놀이노래극입니다."
신동일(40)은 "예쁜 구전설화와 민요,민속동요를 남긴 민속학자 고(故) 임석재를 이야기 할아버지라는 캐릭터로 설정, 그가 남긴 설화와 동시에 붙인 노래로 무대를 꾸민다"고 했다.
대본을 임석재의 손녀 임혜령,미술감독은 류재수가 맡았다.

개구쟁이 솔이는 강아지 요요와 함께 골목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꼬부랑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를 따라간 이상한 집에서 솔이와 요요는 말하는 다람쥐, 나무를 만나면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둘은 이야기할아버지를 만나 풀꽃,동물과 대화하고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
도깨비등 아이들이 상상의 세계에서 맞닥뜨리는 이미지들은 하나같이 우리 전통문화 속에 살아 숨쉬는 것들.
임혜령(26.동화작가)은 "서양문화에 젖은 아이들에게 한국적 판타지를 통한 즐거움과 감동을 일깨우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1시간여 공연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녹두영감' '꿩생원과 서생원' '길을 길을 가다가'등 임석재가 채집한 구전설화와 민속동요에 숨은 이야기를 노래를 통해 배운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술래잡기'등 놀이도 따라 한다.
'노란 우산' '이상한 밤'등 공연과 음반을 통해 어린이 음악에서 솜씨를 보여주는 신동일의 음악은 '크로스오버 동요',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아우르고 민요품 가락에 개성적이며 풍성한 화음을 들려준다.
김정은 권아신 김봉연 김준호 조승연 등 젊은 소리꾼과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주는 신동일이 지휘하는 톰방 실내악단이 맡는다. 연출 경민선 ,
평일.일요일 낮 2시, 토요일 낮 1시.  월요일은 쉼.
www. tombang.com (02) 584-9039    김용운 기자

1 Comments
나비 2004.07.17 10:20  
  음악 친구님! 좋은 공연 소식 돌려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소식 종종 올려 주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