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 6인의 작곡발표회
2009 음악가들의 창작 공간 6인의 작곡발표회
"...오늘II..."
일 시: 2009년 9월 30일(수) 오후 8시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02-3472-8222 www.buamart.co.kr (회원권: 10,000)
1. 작품 개요
순리를 따른다면,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의 중간에 서 있는 여섯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오늘"을 함께 한다. 그들이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작품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그들만이 느끼고 공감하고 나누며 살아가는"...오늘..."을 얘기한다. 시대와 양식을 뛰어넘어 "오늘", 바로 이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 그리는 그들의 작품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들과 함께 "...오늘..."을...
2. 작곡자 및 연주자 프로필
1)작곡자
김승림
서울대 작곡과, 동대학원 지휘과 졸업
독일 쾰른음대 작곡 Diplom 졸업
자브뤼켄 음대 작곡 Konzertexamen 졸업
중앙콩쿨, 독일 Rheinsberg 오페라 작곡 콩쿨, 멕시코 현대음악제등에서 입상
현재 Festival Accento program diretor 및 지휘자, Pan Music Festival 운영위원
배동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음대 작곡과 졸업
2006년 독일 모짜르트재단 작곡 콩쿨 2등
제11회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독일 도나우에싱엔 음악축제 Off-Program 'The Next Generation’ 에서 작품선정 발표
Ensemble Phorminx, Mutare Ensemble, Ensemble TIMF 그리고 Gangnam Symphony Orchestra 등에 의해서 작품연주
박정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제43회 동아음악콩쿨 작곡부문 1위 입상
제4회 서울국제작곡콩쿨 2위 입상
인천문화재단 해외연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
통영국제음악제, 국립국악원, 인천시립합창단, 서울바로크합주단, 재독 작곡가 진은숙 등의 작품위촉
정성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테크놀러지과 작곡전공 졸업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lgy 2007 초청 작품발표
Audio Art Circus 2007, 2008 초정 작품 발표(일본 오사카)
2008 두산신년음악회 위촉 작곡 발표 (금난새 지휘/유라시안 필 연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임재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졸업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과정 졸업
독일 Reinsberger Musikfest를 비롯하여 독일 각지에서 작품 연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가톨릭대, 수원대, 명지콘서바토리, 인천예고 출강 중
김범기
서울대 작곡과 졸업
인디애나 주립대학 석사, 박사 학위 취득
Western Illinois University의 현대음악축제에서 8명의 초청작곡가로 작품 발표
'Aega'(Violn solo) 전미장학재단(NFAA)에서 연주 및 NFAA Arts award 수여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창악회, 소리목 정기연주 등에서 작품 발표
2)연주자
피아노 이정아
선화예중고 졸업, 서울대 음대 수석입학
우인콩쿠르 대상, 한음 음악콩쿠르 1위
음연겨울음악축제 콩쿠르 1위 및 야마하 장학생
사사/ 최희연, 한기정, 김경빈
오보에 임성배
서울예고, 경원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석사)졸업
독일 Hochschule fur Musik Koln Standort Wuppertal 졸업
현재 가톨릭대, 경원대 출강, 경원음악연구소 연구원
바이올린 권예림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SMA(서울음악학회) 챔버 오케스트라 리더
필하모니아 코리아 단원
바이올린 김민규
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 수료
Hochschule fuer Musik 'Hanns-Eisler', (Diplom) 졸업
International master class in Weinheim 참여
Benefit concert 'tschernobyl' in Berliner philharmonie grosser saal with Thomas Quasthoff (자선음악회 '체르노빌')
비올라 김혜련
서울예고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전문사 졸업 (사사:오순화)
세계일보 콩쿨, 음악춘추 콩쿨 입상 및 Ola Viola 후원 독주회
현재 이태리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중 (사사:Massimo Paris)
첼로 카멜리아 키릴로바
Bulgaria, Varna National Hight School of Arts 졸업
Albena Youth International Competition " Hopes , Talents , Masters " 에서 1위 입상
오스티리아 비엔나에서 독주회(2005)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피아노 김재원
동아음악 콩쿠르 1등, Asia international’s Piano Academy Gold prize등 다수의 콩쿨 입상
금호 영재 독주회(금호아트홀), 이원 아트 독주회 등 다수의 연주회 활동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서울예고 협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클라리넷 박정환
줄리어드 음대, 동 대학원 졸업
중앙음악콩쿨 1위
일본 퍼시픽 뮤직 페스티발 참가
현 코리안 심포니 클라리넷 수석
첼로 서민정
예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석사), KEX(박사) 졸업
독일 Detmold Hamburg(NDR) Herford (NWR)오케스트라 수석 및 객원 단원
현 경기필하모닉 부수석
플롯 전재욱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한국음악협회 콩쿨 1위, 한국일보 콩쿨 1위, 음악저널 콩쿨 전체 대상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시리즈 독주회(금호아트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3. 프로그램
김승림 Sechs Aphorismen mit Epilog Pf. 이정아
피아노를 위한 ‘6개의 행과 에필로그’
배동진 MIRO III for String Quartet Vn. 권예림 / Vn. 김민규
Va. 김혜련 / Vc. 카멜리아
박정규 “Go to the Sea..."for fl,cla,vc & pf Pf. 김재원 / Vc. 서민정
Cla. 박정환 / Fl. 전재욱
INTERMISSION
정성훈 "M 24:32" AudioVisual for
임재의 Freudefeuer für Oboe Solo Ob. 임성배
김범기 "Letters from the past" for string quartet Vn. 권예림 / Vn. 김민규
Va. 김혜련 / Vc. 카멜리아
4. 작품해설
1. Sechs Aphorismen mit Epilog
피아노를 위한 ‘6개의 행과 에필로그’ / 김승림
2000년부터 계속 틈틈이 써오던 피아노를 위한 10개정도의 짧은 스케치들을 6개로 수정, 보완하고 한 개의 스케치를 더 써서 총 7개로 정리하여 한 시기를 마감하는 작품을 쓰고자 했다. 각각 6개의 행은 한 두 개의 매우 작은 음악적 재료들만 갖고 작품을 썼으며 그 재료들은 바로 소제목들이 된다. 첫 번째는 짧은 프롤로그와 함께 2개의 음정이라는 제목을, 두 번째는 세 개의 화음, 세 번째는 변주곡, 네 번째는 오스티나토, 다섯 번째는 아르페지오, 여섯 번째는 사음주위의 세음들이라는 소제목들을 갖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이미 제시되었던 앞의 6개의 행들의 요소들이 함께 발전한다.
2. MIRO III for String Quartet(2004) / 배동진
이 곡은 '미로'라는 제목을 가지고 작업한 세번째 작품이다. 미로1에서는 두 대의 마림바를 사용하였고 미로2는 현악 3중주를 위한 곡이다.
미로3은 악기편성으로 봐서는 미로2의 보충발전된 것으로, 음색적 탐구방식은 미로2에 가깝지만 곡의 구성이나 전개방식은 오히려 미로1과 많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가보지 못한 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길을 갈 때의 두려움, 하지만 가 봐야만 어떤 길인지 알 수 있다는 삶의 관점, 이러한 개인적 느낌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3. ‘Go to the Sea...’ for Fl.Cla.Vc, Pf / 박정규
어릴 적 바다를 향한 나의 모습은 거대한 신의 존재 앞에 선 너무나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러나 어느덧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나에게 다가오는 바다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그 어릴 적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기까지 한 안식처가 되었다.
4. "M 24:32" AudioVisual for / 정성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진과 기근과 온역의 발생 빈도수가 과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에 따른 기상이변 또한 심각한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진부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이미 무화과 나무는 잎사귀를 내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하였다.
5. Freudefeuer für Oboe Solo / 임재의
Freudefeuer란 독일어로 ‘모닥불’ 이란 뜻이다.
나무가 타면서 나는 탁탁거리는 소리, 피어나는 연기, 아지랑이 그리고 아지랑이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형상화 해 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점점 큰 불이 된다. 그것은 밤을 태우고, 추위를 태운다. 그것은 외로움을 다 태워주며 연기와 함께 홀로 외로운 재로 변한다.......
6. "Letters from the past“ for string quartet (과거로부터 온 편지) / 김범기
이곡은 어린 시절의 여러 가지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이다. 기쁨과 슬픔 같은 단순한 감정에서부터 공포, 두려움, 긴장감등 여러 가지의 미묘한 감정들까지 현재 나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의식적 무의식적인 작가의 추억과 기억을 각각 다양한 작곡기법을 사용하여 음악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때때로는 동요를 직접적으로 인용함으로서 동요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성(Symbolism)을 차용하기도 했다.
작곡기법에는 단순한 조성에서부터 무조(atonal), 12음렬(twelve tone techniques), 복조(bitonality)같은 기법에서부터, 클러스터(cluster), 배음열(harmonics), 확장된 화성(extended chordal progression)까지 많은 화성적인 다양성을 염두에 두었다.
"...오늘II..."
일 시: 2009년 9월 30일(수) 오후 8시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02-3472-8222 www.buamart.co.kr (회원권: 10,000)
1. 작품 개요
순리를 따른다면,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의 중간에 서 있는 여섯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오늘"을 함께 한다. 그들이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작품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그들만이 느끼고 공감하고 나누며 살아가는"...오늘..."을 얘기한다. 시대와 양식을 뛰어넘어 "오늘", 바로 이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 그리는 그들의 작품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들과 함께 "...오늘..."을...
2. 작곡자 및 연주자 프로필
1)작곡자
김승림
서울대 작곡과, 동대학원 지휘과 졸업
독일 쾰른음대 작곡 Diplom 졸업
자브뤼켄 음대 작곡 Konzertexamen 졸업
중앙콩쿨, 독일 Rheinsberg 오페라 작곡 콩쿨, 멕시코 현대음악제등에서 입상
현재 Festival Accento program diretor 및 지휘자, Pan Music Festival 운영위원
배동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음대 작곡과 졸업
2006년 독일 모짜르트재단 작곡 콩쿨 2등
제11회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독일 도나우에싱엔 음악축제 Off-Program 'The Next Generation’ 에서 작품선정 발표
Ensemble Phorminx, Mutare Ensemble, Ensemble TIMF 그리고 Gangnam Symphony Orchestra 등에 의해서 작품연주
박정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제43회 동아음악콩쿨 작곡부문 1위 입상
제4회 서울국제작곡콩쿨 2위 입상
인천문화재단 해외연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
통영국제음악제, 국립국악원, 인천시립합창단, 서울바로크합주단, 재독 작곡가 진은숙 등의 작품위촉
정성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테크놀러지과 작곡전공 졸업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lgy 2007 초청 작품발표
Audio Art Circus 2007, 2008 초정 작품 발표(일본 오사카)
2008 두산신년음악회 위촉 작곡 발표 (금난새 지휘/유라시안 필 연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임재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졸업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과정 졸업
독일 Reinsberger Musikfest를 비롯하여 독일 각지에서 작품 연주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가톨릭대, 수원대, 명지콘서바토리, 인천예고 출강 중
김범기
서울대 작곡과 졸업
인디애나 주립대학 석사, 박사 학위 취득
Western Illinois University의 현대음악축제에서 8명의 초청작곡가로 작품 발표
'Aega'(Violn solo) 전미장학재단(NFAA)에서 연주 및 NFAA Arts award 수여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창악회, 소리목 정기연주 등에서 작품 발표
2)연주자
피아노 이정아
선화예중고 졸업, 서울대 음대 수석입학
우인콩쿠르 대상, 한음 음악콩쿠르 1위
음연겨울음악축제 콩쿠르 1위 및 야마하 장학생
사사/ 최희연, 한기정, 김경빈
오보에 임성배
서울예고, 경원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석사)졸업
독일 Hochschule fur Musik Koln Standort Wuppertal 졸업
현재 가톨릭대, 경원대 출강, 경원음악연구소 연구원
바이올린 권예림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SMA(서울음악학회) 챔버 오케스트라 리더
필하모니아 코리아 단원
바이올린 김민규
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 수료
Hochschule fuer Musik 'Hanns-Eisler', (Diplom) 졸업
International master class in Weinheim 참여
Benefit concert 'tschernobyl' in Berliner philharmonie grosser saal with Thomas Quasthoff (자선음악회 '체르노빌')
비올라 김혜련
서울예고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전문사 졸업 (사사:오순화)
세계일보 콩쿨, 음악춘추 콩쿨 입상 및 Ola Viola 후원 독주회
현재 이태리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중 (사사:Massimo Paris)
첼로 카멜리아 키릴로바
Bulgaria, Varna National Hight School of Arts 졸업
Albena Youth International Competition " Hopes , Talents , Masters " 에서 1위 입상
오스티리아 비엔나에서 독주회(2005)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피아노 김재원
동아음악 콩쿠르 1등, Asia international’s Piano Academy Gold prize등 다수의 콩쿨 입상
금호 영재 독주회(금호아트홀), 이원 아트 독주회 등 다수의 연주회 활동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서울예고 협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클라리넷 박정환
줄리어드 음대, 동 대학원 졸업
중앙음악콩쿨 1위
일본 퍼시픽 뮤직 페스티발 참가
현 코리안 심포니 클라리넷 수석
첼로 서민정
예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석사), KEX(박사) 졸업
독일 Detmold Hamburg(NDR) Herford (NWR)오케스트라 수석 및 객원 단원
현 경기필하모닉 부수석
플롯 전재욱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한국음악협회 콩쿨 1위, 한국일보 콩쿨 1위, 음악저널 콩쿨 전체 대상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시리즈 독주회(금호아트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3. 프로그램
김승림 Sechs Aphorismen mit Epilog Pf. 이정아
피아노를 위한 ‘6개의 행과 에필로그’
배동진 MIRO III for String Quartet Vn. 권예림 / Vn. 김민규
Va. 김혜련 / Vc. 카멜리아
박정규 “Go to the Sea..."for fl,cla,vc & pf Pf. 김재원 / Vc. 서민정
Cla. 박정환 / Fl. 전재욱
INTERMISSION
정성훈 "M 24:32" AudioVisual for
임재의 Freudefeuer für Oboe Solo Ob. 임성배
김범기 "Letters from the past" for string quartet Vn. 권예림 / Vn. 김민규
Va. 김혜련 / Vc. 카멜리아
4. 작품해설
1. Sechs Aphorismen mit Epilog
피아노를 위한 ‘6개의 행과 에필로그’ / 김승림
2000년부터 계속 틈틈이 써오던 피아노를 위한 10개정도의 짧은 스케치들을 6개로 수정, 보완하고 한 개의 스케치를 더 써서 총 7개로 정리하여 한 시기를 마감하는 작품을 쓰고자 했다. 각각 6개의 행은 한 두 개의 매우 작은 음악적 재료들만 갖고 작품을 썼으며 그 재료들은 바로 소제목들이 된다. 첫 번째는 짧은 프롤로그와 함께 2개의 음정이라는 제목을, 두 번째는 세 개의 화음, 세 번째는 변주곡, 네 번째는 오스티나토, 다섯 번째는 아르페지오, 여섯 번째는 사음주위의 세음들이라는 소제목들을 갖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이미 제시되었던 앞의 6개의 행들의 요소들이 함께 발전한다.
2. MIRO III for String Quartet(2004) / 배동진
이 곡은 '미로'라는 제목을 가지고 작업한 세번째 작품이다. 미로1에서는 두 대의 마림바를 사용하였고 미로2는 현악 3중주를 위한 곡이다.
미로3은 악기편성으로 봐서는 미로2의 보충발전된 것으로, 음색적 탐구방식은 미로2에 가깝지만 곡의 구성이나 전개방식은 오히려 미로1과 많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가보지 못한 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길을 갈 때의 두려움, 하지만 가 봐야만 어떤 길인지 알 수 있다는 삶의 관점, 이러한 개인적 느낌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3. ‘Go to the Sea...’ for Fl.Cla.Vc, Pf / 박정규
어릴 적 바다를 향한 나의 모습은 거대한 신의 존재 앞에 선 너무나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러나 어느덧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나에게 다가오는 바다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그 어릴 적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기까지 한 안식처가 되었다.
4. "M 24:32" AudioVisual for / 정성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진과 기근과 온역의 발생 빈도수가 과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에 따른 기상이변 또한 심각한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진부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이미 무화과 나무는 잎사귀를 내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하였다.
5. Freudefeuer für Oboe Solo / 임재의
Freudefeuer란 독일어로 ‘모닥불’ 이란 뜻이다.
나무가 타면서 나는 탁탁거리는 소리, 피어나는 연기, 아지랑이 그리고 아지랑이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형상화 해 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점점 큰 불이 된다. 그것은 밤을 태우고, 추위를 태운다. 그것은 외로움을 다 태워주며 연기와 함께 홀로 외로운 재로 변한다.......
6. "Letters from the past“ for string quartet (과거로부터 온 편지) / 김범기
이곡은 어린 시절의 여러 가지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이다. 기쁨과 슬픔 같은 단순한 감정에서부터 공포, 두려움, 긴장감등 여러 가지의 미묘한 감정들까지 현재 나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의식적 무의식적인 작가의 추억과 기억을 각각 다양한 작곡기법을 사용하여 음악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때때로는 동요를 직접적으로 인용함으로서 동요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성(Symbolism)을 차용하기도 했다.
작곡기법에는 단순한 조성에서부터 무조(atonal), 12음렬(twelve tone techniques), 복조(bitonality)같은 기법에서부터, 클러스터(cluster), 배음열(harmonics), 확장된 화성(extended chordal progression)까지 많은 화성적인 다양성을 염두에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