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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포럼 작곡마당

신동일 0 1104
제5회 포럼 작곡마당

음악에 미치다



홍운희 , <여정(Time Goes By)> for Piano
김미정 <琴 ‧‧‧ 花>
송기영 <이름 없는 꽃> - 엘리노어 파전의 동화에 붙인 음악
이 경 <꿈속의 파반느>, <언젠가> for Piano
성예람 <처녀항해(處女航海) - Maiden Voyage>
신동일 코믹 오페라 <테이크 아웃(Take Out)> 중에서


2010년11월16일(화) 저녁 7시30분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www.naruart.or.kr) 02-2049-4700

지하철 건대입구역 2호선 5번 출구 또는 7호선 4번 출구 청담대교 방면 광진구 문화예술회관

주최 : 작곡마당 (http://zakmadang.com)
공연문의 : 010-3393-4494

무료 공연


* PROGRAM *

Dear Fear, 여정(Time Goes By) for Piano

오랜 시간을 음악과 함께 하다 보니 음악은 어느덧 저와 밀접한, 저를 제일 잘 표현해주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의 생각을 피아노 음악으로 쉽게 적어내려 갈 수 있겠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매일 일기를 써왔던 저는 글이 아닌 음악으로 내가 가진 감정과 소소한 생각들을 곡으로 표현하면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듣기 좋은 멜로디를 담아내기 보다는 내 진심이 담긴 곡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홍운희
경찰행정학과 3학년 재학중
아마추어 재즈밴드 TOT(Tones of Ten) 건반연주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 근무


琴 ‧‧‧ 花

어릴 때부터 피아노 치고, 노래하며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더니 대학에서도 음악, 그 중에서도 새로움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곡(창작)을 전공했다.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음악은 음학이 아니다”라는 말, 그래서 나의 음악은 감동이 있는 소통을 지향한다.

김미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졸업 및 동 전문사(대학원)
제1회 대한민국 국악제 금상 수상
창작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2회 공연
전통연희 축제 아카펠라 술배소리 작곡입상
제29회 온나라 경연대회 은상 수상
개인 작품 발표 “아즐가” 공연


이름 없는 꽃 - 엘리노어 파전의 동화에 붙인 음악

오래 전부터 <피터와 늑대>처럼 동화와 결합된 음악을 쓰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이번에는 무엇보다 동화가 가진 서정적인 울림이 음악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눈을 감고 이야기를 들으며, 또 함께 연주되는 음악을 들으며, 시골 들판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를 기억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처럼,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 하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것이 바로 “이름 없는 꽃”이다. 내가 잊으면 세상에 없지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그런 기억들 말이다.
목가적이고 소박한 리코더의 음색이 그것을 도와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송기영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오스틴 텍사스주립대학교 작곡 석사
연세대 영상음악전문가과정 수료
현 서울리코더콘서트 단원
"Wake", "Re.Viv.Ver" 등 단편영화, "9/11과 뉴욕" 다큐, "나는 오늘 개를 낳았다" 연극 등에서 음악 작업
제4회 포럼작곡마당 작품발표


꿈속의 파반느, 언젠가 for Piano

고심만 하다가 현재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는 음대가 없었지만, 현재학교에는 음대가 있기 때문에, 취미로 혹은 열정으로 다시 피아노와 작곡을 수업 외 시간에 할애 하면서 저는 요즘 새로운 음악의 사랑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즐겁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하는 그 행위로서 만족을 느끼고, 저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리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할거며, 내가 죽는 날 까지 음악과 함께 하기로 말이죠. 이제 저에게 작곡을 전공한다든지 음악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정의도 별 중요치 않게 되었어요. 저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나의 내제되었던 열등감. 그 모든 것들이 순수함을 잃어버린 별의 모습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번 공연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나와 음악을 한층 더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해보고 다짐해 봅니다.

이 경
신라대학교 일어교육과 재학중


<처녀항해(處女航海) - Maiden Voyage

나는 사물에 대한 나만의 판단과 내면의 느낌. 그리고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중요시한다. 그래서 그 점을 내 음악에 담고 싶다. 내가 바라는 음악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음악이다.
나는 예술을 하고 싶다. 지금은 내가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고 재미있어하는 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원하던 공부를 하게 되었지만 너무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느끼고 의기소침해지고 있긴 하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몰두하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면 행복하다. 오늘도 참 밝은 세상이다!

성예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작곡전공 재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아동청소년연극과 순회공연 <아칸소베어> 음악감독 및 작곡
제6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창작음악발표회 '謠(노래 요)' 작품발표
단편영화 <제각지기> 음악감독 및 작곡


코믹 오페라 "테이크 아웃(Take Out)" 중에서

현재 피아노 스코어를 마무리하고 있는 신작 오페라 "테이크 아웃"(대본: 이현수)의 작은 시연회를 준비한다. 레시타티브를 없애고 극적 진행을 모두 중창으로 구성한 새로운 양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아리아와 2중창을 모아서 발표한다. 소프라노 아리아 "아무도 몰라요", 바리톤 아리아 "어제보다 진한 오늘", 소프라노와 바리톤 2중창 세 곡 "사랑에 빠졌나봐", "경이의 아침", "테이크 아웃" 등을 발표한다.

신동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졸업(작곡전공)
2004 KBS 국악대상 작곡 및 지휘 부문 수상
문화관광부 200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02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우산> 음악 작곡
현재 작곡마당 및 톰방 대표,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상임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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