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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원 투 쓰리

박성숙 4 829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은 하나님이다

그 사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랴


그 다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이다

남편 부를 때 내사랑 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아이들을 부를 때 내사랑 투라고 한다.

그럼 아이들을 서로 질투한다.

누가 투고 누가 쓰리냐고..

그러게???

오늘도 아들 깨우면서 내사랑 투라고 하니

기분 좋아한다. 누나를 제친것 같아서 ㅎㅎㅎ

그렇지만 난 속으로 생각한다.

너 없을 때 누나한테도 내사랑 투라고 한단다. ㅋㅋㅋ

원 투 쓰리 모두다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가족이다.

이번 주일 온 가족이 오랫만에 뭉쳐서 마산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먹자골목에 가서 옛날 생각하며 국수랑 떡볶기랑 순대도

먹고, 옷가게 앞에서 홍보차 풍선 불어주는 아저씨에게 없는 손자한테

줄거라며 기다렸다가 받아들고 넘 좋아하는 울 남편 귀엽죠???? ㅎㅎ

이러니 어찌 내 사랑을 안받겠는교? ㅋㅋㅋㅋㅋ

4 Comments
해야로비 2005.12.13 23:56  
  맞아요~~
저의 남편은...정..반대의 사람이라...귀여워 해 줄 수가 없어요.
그냥......뭐든지 조심, 조심만을 원하니...ㅎㅎ 그반대이면...남편이 절...귀여워 해 주겠지요?
박성숙님~~
화목한 가정을 그려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선 2005.12.14 07:28  
  박성숙님의 사랑법을
배워야겠어요.
내마노에 들어오시기 않았으면
우린 서로 그냥 지나쳤겠지요.
 
조민희 2005.12.16 00:33  
  박성숙님
언제나 번쩍 이는 글 올려
보면서...*.*아주 흐믓^^
존경과 감사드려요
김메리 2005.12.19 22:43  
  부부란 평생 친구라는데...
평생 웬수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닫고 사는 부부가 얼마나 많습니까?
원사랑을 먹고사는 남편분이 천진난만 아이같군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