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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가애본 사무국 13 913
우리 합창단 베이스 현규호 선생님의 모친께서
 2005년 8월 23일 소천하셨습니다.
(향년 91세) 
지병없이 건강히 계시다가 어제 그냥 편찮다구 누우시며
당신때문에 아드님 합창연습 못가는 거 걱정하며
이 세상 소풍 끝내셨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습니다.

빈 소 :  서울 청량리 위생병원 영안실 지하 1호실  02) 2217- 0499
발 인 :  2005 년  8 월 25 일 9시

  상주:  현규호    HP)  017-357-8526          하나은행  10907-1900603


단원 분들은 24 (수) 밤 9시에 영안실 앞에서 만납시다.
13 Comments
해야로비 2005.08.24 12:15  
  그랬군요.  그래서 어제 연습에 함께 하시질 못하셨군요.
응석 부릴 수 있는 어머님이 계셔서 현규호선생님의 표정이 그렇게 천진할 수
있었나봅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편안하고 좋은곳에 늘 현규호선생님을 위한 기도를 하고 계실것입니다.
旼暎 오숙자 2005.08.24 14:06  
  현규호님,
어머님께 삼가 명복을 드립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어머님의 그 크신 사랑은 헤아릴 수 없이
우리 가슴에 늘 남습니다,
지금 까지도 잊을 수 없는 것이 어머님의 그리움 입니다.

현규호님께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지킬박사 2005.08.24 15:06  
  현선생님 그래서 못오셨군요. 현선생님의 비어있는 자리가 어쩐지 더욱 허전하게 느껴졌던 것이 우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행복한 분이셔요. '연세'라는 말을 들으시는 나이까지 어머님을 모시고 계셨으니 말이지요. 저는 일찍이 가까머리 시절 몹시 아픈 병으로 고통스러워하시는 어머니를 보내드렸지요. 그래서인지 늘 편안하게 주무시듯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먼저 들곤 했었는데.. 선생님..어머님도 주무시듯 편안하게 돌아가신 듯하여 지금 저는 현 선생님이 몹시 부럽답니다. 이승에서 수를 다하시도록 아들로서 곁에서 모시었고 돌아가시는 길도 편안히 모셨으니 선생님은 얼마나 행복한 아들입니까.  그래도 돌아가신 것은 못내 슬픈 일이 되고 마는 까닭에 조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저도 몹시 슬픈 마음입니다.
바다 2005.08.24 21:52  
  그 때는 철없어 잘 몰랐는데 (사실은 철모를 나이도 아니었건만)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워지고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답니다.
현규호 선생님!
어머님의 명복을 빌며 위로를 드립니다.
Schuthopin-yoon 2005.08.25 02: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합창연습 못가서 어떡하누~~~~"하고 걱정하신 말씀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이시랍니다.
그 말씀 하실때 현선생님의 눈가에 붉게 고이시더군요..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들 2005.08.25 11:24  
  무더운 여름 힘들까봐
가시는 때 까지도 자식 생각해 주시는 어머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까요.
오늘 이 아침 목이 메여옵니다.
이제 조금 높은 곳에서 착한 아드님 생활을 보시면서 보살펴 주시겠네요.
현선생님 슬픔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은  언제나  함께  하시니까요.
鄭笠 2005.08.25 15: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상주께는 저의 불민 불찰로
빈소로 조문도 드리지 못했음을 사죄 드리고 용서를 구하옵니다.

 
 
산처녀 2005.08.25 21:20  
  현선생님은 복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
연만하신 부모님이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뵈면
마음이 그럴수 없을만큼 아픈데 91세까지 수하시며
건강하시고 아드님 합창연습못가시는것을 염려 하시며
가셨다니 참으로 복인이십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멀리서나마 빌어드립니다 .
황덕식 2005.08.25 22: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선생님. 슬픔이 크시겠으나 ----- !
참 부럽네요 !  어머님을 오래동안 모시고 ---
현규호 2005.08.26 11:46  
  어려운 때 물심 양면으로 위로를 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이 홈을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자 연 2005.08.26 13:36  
  선생님 ~

처서 아침 햇살
그리 밝더니 그 빛 밟고 가셨습니다 !
세상의 고쳐 못 할일 효심이라니
결 고우신 선생님 마음 짐작이가네요

삼가한 손모아 재배 드립니다...

세상 보다 귀한 어머니 두셨습입니다 !!
잘 추스리고 이 함창단에 가시며
염려해 주신 뜻  잘 펴 주십시요...
수 하심이 생의 면류관이라 했지요...

저도 부럽습니다  !!!
청파 2005.08.29 22:02  
  삼가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일찍 부모님을 떠너보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어버이 은혜는 하늘과 같다는 말씀이 떠오를 때마다 눈물이 나곤 한답니다.
philip 2005.09.02 11:23  
  저는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현선생님, 힘내시고, 좋은 가정 만들어주세요...
어머님께서 소풍 잘 끝내시고....
하늘나라에서 영복과 평안을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고통도, 눈물도, 회오도 없는 낙원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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