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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그대여, 모짜르트 카페로

바다 12 1509
오라! 그대여

오라! 그대여
우리들의 젊은 날이 살아 숨쉬는
혜화동 대학로 모짜르트 카페로
그 곳에 가면
가버린 젊은 날도
우리의 우정도 사랑도
새봄의 새싹처럼 다시 피어나고
심장의 고동소리는 생명의 메아리 되어
우리의 그 뜨거웠던
젊은 가슴을 되찾아주리라
나 이제
그대를 만나기 위해
봄바람이 되어
바람새처럼 날아가리니
오라! 그대여
혜화동 모짜르트 카페로
3월이 다 가기 전에


************
일시 : 2005년 3월 28일 (월) 오후 7시
장소 : 대학로 모짜르트 카페(02-744-7651)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출구 마로니에공원 옆골목 50미터 정도입니다.)
지도 : 임준식 (바리톤)
반주 : 최소영
회비 : 1만원



 새로운 장소 새 선생님 새로운 방식으로 금년에 처음 시작하는 가곡교실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경인지역에 사시는 여러 회원님들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주위에 여러분들에게 알려주시고 손에 손을 잡고 오셔서 그리운 얼굴들 그리고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만나보게 되기를 빕니다. 대학로에서 열리는 가곡교실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제언을 하자면 마산 가곡교실에서처럼 방명록(이름만이 아닌 연락처까지)을 작성하고 다음달에 부르고 싶은 가곡을 적게 하여 그 중에서 가장 애창하고 있는 가곡을 몇 곡 선정해 그 다음달에 부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한 곡을 집중해서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만 우선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곡을 부르면서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곡을 선정할 때도 음역이 너무 높은 곡은 사전에 대중이 부르는데 무리가 없게 중성용 악보로 준비하면 좋겠고요.
이번 가곡교실 악보가 이미 인쇄가 되었겠지만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가곡 몇 곡을 더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 악보를 인쇄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비용면에 부담이 되므로 가능하시다면 A4용지에 가사만 적어서 배포하시면 합니다)
우선 많이 불러 가곡에 맛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차르트 카페에서 당신의 그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가 보셔요

늘 앞서서 일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 PS***
광주에서 노란 개나리 옷을 입은 맛있는 호박인절미가 가곡교실에 가니 한 분도 빠짐없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12 Comments
김경선 2005.03.23 06:33  
  바다님의 가곡사랑 외침을 들은 자는
어찌 감히 잠잠하리오!
 4월 15일 마산가곡교실로는 노란 호박인절미 대신에
무슨 색의 떡을 보내시렵니까? 무지개빛?
바다 2005.03.23 07:10  
  김 원장님!
감사합니다
김 원장님이 원하시는 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광주의 떡은 한 번 맛보면 자꾸 먹고 싶은 떡이랍니다. ㅎ ㅎ
 
오숙자.#.b. 2005.03.23 09:08  
  금년 새봄을 맞는 첫 가곡부르기 행사입니다
"새술 새부대.." 란 말도 있듯이 이 새봄에는
새로운 바리톤 임준식 선생님과 새로운 피아니스트 최소영 선생님의
지도로 열게 되었습니다.
우리 다함께 새로운 기대를 갖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 참가하여
희망과 젊음을 노래합시다. *^@^* (노래하는 모습 버젼)

새봄의 푸루른 향기나는 차와 함께 빗고을 에서 수송되는
노란 떡의 그 감칠맛 나는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몰라요
며누리도...

김원장님! 떡 주문 벌써 하셨네요 이번에는 무지개라고요..? 그 맛은
무슨 맛 일까 ... 미리 침 넘어 갑니데이...
혜당 2005.03.23 09:59  
  새 장소, 새선생님을 모시고 새 봄에 여는 가곡 교실 풍성한 성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다님께서 보내 주신다는 인절미 맛을 볼 수가 없으니......
'아까워라 아까워-  여기가 물어 보고 저기가 알아 봐도 내 몫의 인절미는 아무데도 없는 것을......'
이런 인절미가 갑자기 가고파로 바뀌다니

바다님 고맙습니다.  우리 가곡을 위한 열정과 배려가 훈훈한 사랑으로 전해져 옵니다.

여기 마산에서는 바다님의 제언과 같이 참석하시는 분들이 부르고 싶은 곡, 부담 없이 부를 수 있는 곡을 가능하면 많이 부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선 노래하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곡을 부르게 하고 싶은 저의 욕심이기도 합니다.(지도하시는 장기홍선생님께서는 곡 수가 많다고 하시지만)우선은 이렇게 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곡도 너무 어렵지 않는 곡을 신중히 골라 프로그램에 넣고 있습니다.  중성용 악보의 선택도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얻은 방법입니다.

모짜르트 카페, 느낌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가곡으로 요리한 봄밤의 향기가 들려옵니다.
김경선 2005.03.23 10:37  
  바다님께서 마산으로도 4월 15일에 떡을 보내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고속터미날로 보내올 떡을 생각만해도...
서울분들, 인절미 많이 먹고 노래하는 건 좀 조심!
 방금 주문한 행운권선물용 가곡집이 도착되었네요.
윤교생 2005.03.23 13:56  
  2005년 처음으로 열리는 가곡교실입니다.
새로운 지도자와 새로운 분위기로 시작을 합니다.
여러분 많이 참석 바랍니다.
바다님의 맛있는 떡도 맛 보시구요..^^
서들비 2005.03.23 14:08  
  노란 호박인절미는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요^^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연인처럼 설렘으로 기다려 집니다.
정덕기 2005.03.24 00:25  
  언제 어딘데요?
바다 2005.03.24 02:50  
  정 교수님!
2005년 3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 모짜르트카페입니다. 정 교수님이 참석하신다면 더욱 힘찬 출발이 될 것입니다.
우지니 2005.03.24 08:44  
  화창한 이 "봄 날" 을 위하여  희망찬 봄 날의 멋진" 꿈" 을 펼치기 위하여
겨울 내내 삭풍을 벗하여  오늘에 이르니 젊음이 살아 숨쉬고 가슴이 설레이는 대학로 모짜르트까페에서 우리 모두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서울간 님 그리워 하듯  우리모두를 기다리네
 모짜르트까페에는  우리모두를 저멀리 동해의 아름다운 테마로 수려한 독도가 우리들의 마음과 마음을 애국으로 맺어주고 옥잠화 와 사랑하는마음은  3월이 다가기전에 가곡의 전당에서 젊음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멋진 화합의 무대에 우리함께 하는 시간은 우리 가곡사에 영원히 길이 남아 아름답고 멋진 추억으로 장식되리라 믿습니다.
저의 마음은 이미 모짜르트까페에 3번째 줄에 가 있답니다.

3월이 다 가기 전에 커피향 가득한 이 젊은 까페로
어서 오세요. 그리운 님들이여!
수 많은 억겁의 세월속에서 이렇게 함께 시간을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모두 특별한 인연이 예전에 이루어 져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릴 일이라 생각됩니다.

주연 2005.03.25 08:59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필이면 그 날 직장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이지만 다른 급한 일만 생기지 않으면 가곡교실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떡을 준비하신다고 하는데 안주로 격이 맞는지 모르겠고 적절한 것인지도 모르겟지만 저는 포도주를 조금 준비하여 처음 인사로 대신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작은 잔으로 반 잔 정도씩 마시면 될 것 같은데 오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몰라서 두세 병 가져가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바다 2005.03.25 15:34  
  주연님!
오랜만에 오셨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1월 아름다운 음악회도 다녀가시고 <다양한 욕구>라는
좋은 글을 게시판에 남겨주셔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했답니다.

그냥 오셔도 감사하고 우리 일에 힘을 보태주시는 일인데
포도주까지 가지고 오신다니 모두들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 날 여러 바쁜 일정이지만 꼭 뵙게 되기를 빕니다.

떡은 술안주용이 아니라 퇴근하시고 바로 오시는 분들이
혹시나 식사를 못오시고 올지 몰라 간단한 요기용이며
저의 답례입니다. 꼭 만나뵙게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