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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세번째 가곡배우기에 거는 기대

정우동 11 997
오늘이 벌써 6월 9일입니다. 우리 문단의 천재기인 김해경 李箱이 운영했다던
69다방이 생각나서 아침부터 실없는 웃음을 웃습니다. 30년 전쯤 출근길에 매일
같이 보던 이대 지난 아현고개쯤의 69가구점이랑 또 다른 69X지션도 생각키이니
말입니다.

이달 유월의 28일에 가곡배우기 및 시낭송회 행사가 세번째로 개최됩니다.
시각시간은 이날 6월 28일(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걸리고
그곳장소는 먼저의 두번과 같이 마포역 불교방송국옆의 이원문화센터입니다.

첫번의 흠 많은 시도테제?쯤에 두번째의 안티테제?쯤의 궤도수정을 거쳐 이번
신테제?쯤의 正 反 合 삼단 변증의 발전상을 보일 테니 삼 세번째의 노래 배우고
시를 읊는 참으로 기대되는 훌륭한 자리가 될것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안의 인간창조 신화에는
삼세번째의 완전성과 완성미의 미학과 철학이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인간을 흙으로 빚어 가마에 구어 완성해 낼때에
처음에는 대중없고 서툴어서 설구어 진 결과가 흰색의 백인종으로 되었고
두번째에는 설익힌 것에 너무 과민하여 너무 구어버려 검은 흑인종이 됐는데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삼 세번째엔 설지도 태우지도 않고 알맞게  노랑노랑
잘 구어진 황인종이 태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세번째로 이번에 갖는 가곡 배우고 시 읊는 잔치마당도 이같은 이유로
우리 내 마음의 노래 동호회원이신 시인들의 시와 노랫말로 얽어지고
역량있는 작곡가들의 좋은 곡들로써  섥혀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므로
노래 부르고 시 읊을 감상자로 동호 동지 여러분이 홀을 가득 메우도록 많이
오셔서 함께 즐기는 잔치 한마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곰 조성윤님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긴축절용 운영을 할려고 프로그램 제작을 이번부터 포기한댔더니 별호 곰같이
미련스레 프로그램 제작의 필요성을 주장-역설한 탓으로 결과적으로 6월과 7월
의 프로그램 제작경비를 떠맡는 덤태기 짐을 졌습니다. 우직하지만 바른 판단과
꾿꾿한 실천력, 수범이 되는 그 언행일치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11 Comments
유랑인 2004.06.09 19:53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음악친구♬ 2004.06.09 21:20  
  나두~짝짝짝~!!!
바다 2004.06.09 21:57  
  Me, too!!!!!
이명숙 2004.06.09 22:33  
  저두요! 짝X100+감사!!!
톰돌이 2004.06.10 06:04  
  우쒸 난 지고는 못산당~ 짝 곱하기 1000회 플러스 감사 열번^^
서들비 2004.06.10 08:40  
  ^^*
아까 2004.06.10 09:27  
  회원님들 어떡 하지요?
지는요.
세번째 가곡 배우기 행사때 입을 의상까지 지금 준비 중인데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한미모에
세트로 모자까지 맞추면 너무 튈 것 같지요?
모두들 약 오르지요?
노래천사 2004.06.10 11:51  
  헤겔의 정반합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무엇보다 노력과 정성이 우리의 성공을 보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운 산하 2004.06.11 17:22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이 그렇게 만들어 졌군요. 참 재미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노래 배우기에 나가보려 했으나, 모두 전문가들만 참여하시는 것 같아 용기가 안나 못같습니다. 재주는 없으나 가곡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무언가 좋은 것을 배우리라는 기대를 갖고 오는 28일에는 용기를 내어볼까 합니다.
바다 2004.06.11 17:48  
  그리운 산하 님!
반갑습니다. 그 날 꼭 오세요.
거기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답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 참 매력이 있지요?
정우동 2004.06.12 13:43  
  그리운 산하님 !
그리운 산하님이 오실 때는 제발 가슴에 표적꽃을 달고 나오세요.
반가운 님을 맞아 먼저 온 우리 모두가 더 반길수 있도록 말입니다.
바다님 같은 재주 있는 시인은 아름다운 시로 헌사를 드릴테고
노래 부르기가 힘들어 듣기만 하는 나는 님의 고운 노래 듣기 위하여
귀를 씻고 나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