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후기 " 오월의 노래 사랑의 노래"
여기저기서 노랑색, 하양색, 빨강색의 장미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5월 22일 토요일 병원에서 서둘러 퇴근을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마을 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 유년시절 봄소풍에 가슴 부풀었던 전날처럼 행복에 들떴습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소박한 시골 풍경과 싱그런 푸른 숲들을
바라보며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츠지 히토나리의 책을 한권
다 읽고나니 제가 낮에 있는동안 어딘가에서 머물러있던
밤이 제곁에 성큼 달려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주었지요.
그새 친구가 살고있는 수원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자정무렵이
되었고 우리는 몇달만의 해후에 모처럼 닭바베큐와 골뱅이를
안주삼아 맥주 500CC를 반씩 나눠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에
도취되어 밤새 행복한 꿈을 꾸며 꿀맛같은 단잠을 이루었습니다.
드디어 5월 23일 친구의 도움으로 "한마음 가곡제"가 열리는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 들어서는 순간 지난 여름 얼굴 도장 찍은 눈부신 흰티셔츠를 입은 아까님과 서들비님의 아리따운모습이 맨처음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음악회에서 늘 느끼는 높은 천장과 싸늘한 조용함속에서 어느새 1부는 시작되어 있었고 오래간만에 접하는 흥겨운 사물놀이에 도취되었습니다.
천사같은 꼬마숙녀(소문에 의하면 성악가 김미미님의 공주님이라고...역시 엄마를 닮아 자연미인!!!^^)의 간단한 인삿말과함께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연주에 이어 눈부신(음악회에 오신다꼬 며칠굶으며 다이어트한것같은디???^^)바다님의 아름다운 축시낭송!!!
어릴적부터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스치던 알퐁스도데의 별이야기와함께 즐겨 불렀던 이병기시/이수인곡의 '별'을 감상하였으며, 소리소문없이 창단한 내마음중창단의 멋진 남자들의 목소리로 유성윤시/허방자곡 '봄의 자욱'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하늘곰님이 연습못했다고 엄살을 떨던데 솔직히 노래를 첨 들어봐서 잘불렀는지 못불렀는지 잘 모르겠던데???...*^-^*
이어서 유해인 대가족들이 부르는 '님이 오시는지'를 듣는데 초등1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의 쫑긋거리는 입모양이 월매나 앙징맞고 귀엽던지 저 아이가 자라면 감성지수는 아마 영원히 110점일꺼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한우리 중창단의 '고향의 노래에 향수에 젖고, 음악친구 어릴때 모습(?)을 쏙 빼닮은 깜찍 발랄한 아이들의 율동과 튀는 무대의상과 더불어 들었던 '참 예쁜 무지개'야도 끝내주었습니다.
뜻밖에 '토끼와 거북이' 판소리는 중년에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폭빠져 정말 흥에 겨웠습니다. 판소리를 끝으로 잠시 인터미션동안 그동안 더욱 아름다워지신 친정엄마같으신 오숙자교수님과 따스한 인사를 주고 받았으며,(교수님! 저 예뻐지셨다는 말씀에 너무 고마웠어요.*^-^*그런데 바다언니는 왜 예뻐졌다고 안하시냐고 하셨는데 언니는 맨날 예쁘고 저는 어쩌다 예뻐보여서 그런것이니 넘 섭섭해말아요.^^)
언제나 변함없이 중후하고 멋진 신사 은현배회장님과 어느때보다 더욱 아름다우신 바다 박원자 선생님과 박금애선생님 그외 여러 동호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곧이어 제 2부가 시작되어 부천여성합창단의 연주와 이명숙 가족님의 '얼굴'을 감상하였는데 이명숙님은 예쁜 얼굴만큼이나 목소리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또 모들중창단의 김동환시/김규환곡 '남촌'은 멋진 화음이 너무나 돋보였습니다.
이어서 신유섭,신희범,조지현의 동요모음곡을 들으며 미래에 한국을 대표할 성악가를 미리 바라보는듯 맑고 투명한 목소리에 매료되었어요.
옆에서 열심히 피아노를 연주해주신 정보형님과 플룻을 너무도 근사하게 연주해주신 소성애님 큰 감동의 물결 일었습니다. 도틀암이란 독특한 제목의 노래도 무척 개성있었어요.
그리고 테너 우영훈님의 '청산에 살리라'는 너무나 싱그러운 초록물소리를 듣는듯 명쾌하고 안온하였습니다.
김미미님께서 '꽃구름 속에'를 부르시는 모습을 뵈면서 어쩌면 저리 아름다운 맵시와 미모와 목소리를 지녔는지 신의 축복인듯 느껴졌습니다.
바리톤 김흥완님의 묵직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뱃노래'를 열창하실때는 정말 음악회에 온걸 참 잘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김동진선생님의 가곡에 대한 애정은 너무나 각별하셔서 참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으실 훌륭한 분이시라는걸 새삼 느꼈으며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여러분들과 함께 큰소리로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뜻깊은 큰 행사를 위해 아름다운 헌신으로 수고해주셨던 내마음의 노래 운영자님과 오숙자 교수님, 털보 싸나이 이용수선생님,음악친구 황인옥님,바다 박원자선생님과 정우동 선생님, 노래천사님, 아까님, 서들비님을 비롯한 여러 동호회원들과 한마음 가곡제에 참가해주신 여러 연주자님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오래오래 신의 축복이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기쁜날
한마음 가곡제가 태동한날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은 넘치느니
우리의 노래 생명의 노래
지상 가득 햇볕마냥 고루고루 비추어라
5월 22일 토요일 병원에서 서둘러 퇴근을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마을 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 유년시절 봄소풍에 가슴 부풀었던 전날처럼 행복에 들떴습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소박한 시골 풍경과 싱그런 푸른 숲들을
바라보며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츠지 히토나리의 책을 한권
다 읽고나니 제가 낮에 있는동안 어딘가에서 머물러있던
밤이 제곁에 성큼 달려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주었지요.
그새 친구가 살고있는 수원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자정무렵이
되었고 우리는 몇달만의 해후에 모처럼 닭바베큐와 골뱅이를
안주삼아 맥주 500CC를 반씩 나눠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에
도취되어 밤새 행복한 꿈을 꾸며 꿀맛같은 단잠을 이루었습니다.
드디어 5월 23일 친구의 도움으로 "한마음 가곡제"가 열리는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 들어서는 순간 지난 여름 얼굴 도장 찍은 눈부신 흰티셔츠를 입은 아까님과 서들비님의 아리따운모습이 맨처음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음악회에서 늘 느끼는 높은 천장과 싸늘한 조용함속에서 어느새 1부는 시작되어 있었고 오래간만에 접하는 흥겨운 사물놀이에 도취되었습니다.
천사같은 꼬마숙녀(소문에 의하면 성악가 김미미님의 공주님이라고...역시 엄마를 닮아 자연미인!!!^^)의 간단한 인삿말과함께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연주에 이어 눈부신(음악회에 오신다꼬 며칠굶으며 다이어트한것같은디???^^)바다님의 아름다운 축시낭송!!!
어릴적부터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스치던 알퐁스도데의 별이야기와함께 즐겨 불렀던 이병기시/이수인곡의 '별'을 감상하였으며, 소리소문없이 창단한 내마음중창단의 멋진 남자들의 목소리로 유성윤시/허방자곡 '봄의 자욱'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하늘곰님이 연습못했다고 엄살을 떨던데 솔직히 노래를 첨 들어봐서 잘불렀는지 못불렀는지 잘 모르겠던데???...*^-^*
이어서 유해인 대가족들이 부르는 '님이 오시는지'를 듣는데 초등1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의 쫑긋거리는 입모양이 월매나 앙징맞고 귀엽던지 저 아이가 자라면 감성지수는 아마 영원히 110점일꺼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한우리 중창단의 '고향의 노래에 향수에 젖고, 음악친구 어릴때 모습(?)을 쏙 빼닮은 깜찍 발랄한 아이들의 율동과 튀는 무대의상과 더불어 들었던 '참 예쁜 무지개'야도 끝내주었습니다.
뜻밖에 '토끼와 거북이' 판소리는 중년에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폭빠져 정말 흥에 겨웠습니다. 판소리를 끝으로 잠시 인터미션동안 그동안 더욱 아름다워지신 친정엄마같으신 오숙자교수님과 따스한 인사를 주고 받았으며,(교수님! 저 예뻐지셨다는 말씀에 너무 고마웠어요.*^-^*그런데 바다언니는 왜 예뻐졌다고 안하시냐고 하셨는데 언니는 맨날 예쁘고 저는 어쩌다 예뻐보여서 그런것이니 넘 섭섭해말아요.^^)
언제나 변함없이 중후하고 멋진 신사 은현배회장님과 어느때보다 더욱 아름다우신 바다 박원자 선생님과 박금애선생님 그외 여러 동호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곧이어 제 2부가 시작되어 부천여성합창단의 연주와 이명숙 가족님의 '얼굴'을 감상하였는데 이명숙님은 예쁜 얼굴만큼이나 목소리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또 모들중창단의 김동환시/김규환곡 '남촌'은 멋진 화음이 너무나 돋보였습니다.
이어서 신유섭,신희범,조지현의 동요모음곡을 들으며 미래에 한국을 대표할 성악가를 미리 바라보는듯 맑고 투명한 목소리에 매료되었어요.
옆에서 열심히 피아노를 연주해주신 정보형님과 플룻을 너무도 근사하게 연주해주신 소성애님 큰 감동의 물결 일었습니다. 도틀암이란 독특한 제목의 노래도 무척 개성있었어요.
그리고 테너 우영훈님의 '청산에 살리라'는 너무나 싱그러운 초록물소리를 듣는듯 명쾌하고 안온하였습니다.
김미미님께서 '꽃구름 속에'를 부르시는 모습을 뵈면서 어쩌면 저리 아름다운 맵시와 미모와 목소리를 지녔는지 신의 축복인듯 느껴졌습니다.
바리톤 김흥완님의 묵직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뱃노래'를 열창하실때는 정말 음악회에 온걸 참 잘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김동진선생님의 가곡에 대한 애정은 너무나 각별하셔서 참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으실 훌륭한 분이시라는걸 새삼 느꼈으며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여러분들과 함께 큰소리로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뜻깊은 큰 행사를 위해 아름다운 헌신으로 수고해주셨던 내마음의 노래 운영자님과 오숙자 교수님, 털보 싸나이 이용수선생님,음악친구 황인옥님,바다 박원자선생님과 정우동 선생님, 노래천사님, 아까님, 서들비님을 비롯한 여러 동호회원들과 한마음 가곡제에 참가해주신 여러 연주자님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오래오래 신의 축복이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기쁜날
한마음 가곡제가 태동한날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은 넘치느니
우리의 노래 생명의 노래
지상 가득 햇볕마냥 고루고루 비추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