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허리 물안개 마를 날 없었던 여름날...
여름을 송두리째 도둑맞은 기분이랄까요...
덕분에 더위와의 씨름을 내려놓긴 했었지만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을 생각하고 좋아하긴 왠지...

덕분이랄까요
가을을 일찍 맞이한 횡재도 있긴 하네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가곡과의 만남
그 소중한 만남을
올 해는 한국가곡의 예술적가치를 높이신
최영섭 선생님을 모시고 '그리운 금강산'을 주제로
가곡의 향연을 갖고자 합니다.

올 해도 대구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님의 배려로
너른 잔디위에서 잔치를 합니다.

내마노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어려운 걸음이지만 시간이 허락하시면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 박범철가곡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