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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참 좁아요~

해야로비 13 1318
몇일전에, 우리집 막내가 아는 언니가 외국 갔다가....서울 오는데....잘 곳이 없으니 집에 데리고 오겠다며....예쁜 아가씨를 한명 데리고 왔었답니다.

마침...그때는 우리 부부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날이었고....
집에 늦게 도착한 우리는 간단히 미소로 인사만 하고....여행에서 사가지고 온 초콜릿을 주고 바로 취침을 했지요.
그전에도,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 오면, 가끔 우리집에서 잠을 자던...그 아가씨...
집으로 내려가고...
몇일 후...

우리 막내딸이 그 언니가, 고맙다고 파프리카를 보내준데....하고, 말을 하더군요
파프리카가 어디서 나서?  그런것을 보내줘?  했더니..
엄마....통영에  소담수목원 혹시 알아?  한다....우리 내마노 회원이며....내마노합창단으로도 몇번 내려가 음악회를 하고....시낭송도 했었던 그 아름다운 소담수목원,
내가 가끔 가고 싶어하던 바다위에 떠 있는 수목원
그 예쁜 소담수목원집의 딸이....우리집에서 몇일전에 와서 잠을 자던...그 예쁜언니라고 하는거예요...

우리 막내딸...왈...엄마 세상 참...좁다 그지?
ㅎㅎ  이어서 서로 딸들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쳐 보며....그 예쁜언니의 블러그를 통해..
소담수목원의 아름다운 부부의 사진을 보았답니다....맞어....그래...저분 맞어...

ㅎㅎㅎ

정말....세상...참....좁아요~~~
13 Comments
열무꽃 2009.05.21 07:51  
소담수목원 성사장님네 딸이? 성니양?
지난 해 여름 본 적이 있었는데...
해야가 얼마 전 소담수목원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그랬잖아요.
7/17(3째 금) 마산가곡모임을 (소담수목원)에서
임긍수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야로비 2009.05.21 16:08  
보라~~라고 하던데요~~~
어제도 집에 들어갔더니.....집에 와 있더군요.  자고...아침에 우리딸이랑 같이 나갔어요.

7월17일 소담수목원에 가고 싶은데....가게 때문에 못가겠다고 걱정했더니....자기가 가게 봐줄테니...다녀오라고 하던데요~~보라양이~~~
정창식 2009.05.21 09:27  
세상참 넓고도 좁다는말이 실감나는군요.
가곡 사랑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만나게 되나 봅니다.
이심전심으로 님들의 자녀들까지도.....
열린세상 2009.05.21 14:16  
그 참, 그것 참!!
오경일 2009.05.21 16:53  
몇년전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는데.....
 미국 하바드 의대를 나온 의사와 피아니스트가 결혼을 했는데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예화를 들어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듣고 있던 의대 교수님이 예배후 목사님을 찾아와서 그 의사가 자기와 하바드 동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깜짝 놀라 시더라구요.
\미국서 이혼한 이야기를  한국에서 하는데 그 동창이 그 자리에 있다가 확인을 해준셈이네요.
그 피아니스트님 할줄 아는게 피아노 연주 밖에 없고 밥은 할줄 몰라 이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한가지만 하지 말고  밥도 가끔 하고 청국장도 김치찌개도 가끔씩 해야 겠더군요.
열무꽃 2009.05.21 17:22  
피아노연주도 못해요,
김치도 못 담궈요,
청국장은 더욱 못해요,
난 우짜꼬?
열무꽃 2009.05.22 11:05  
궁금해요.
같은 전공자 모임에 갔더니
서울출신 30대 여과장니이 자기 고모부 얘기를 하더군요.
서울 세실내과 홍관수원장님, 병원주인 원장님은 아닌데 테너시구요.

그런데 가곡사랑에서 세실아트홀을 클릭하니까
세실내과와 주소가 같아요, 신사동 616-7 번지.
그리고 세실성악동호회를 클릭하니,
카페지기가 황명규?
해야로비 2009.05.23 10:33  
세실내과 원장님이 있는 병원 그 건물 지하에 아담한 세실아트홀이 있어요.
그분도 여기 회원이셨는데...지금도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몇년전엔 부부가 우리 합창단에 구경도 오셨었지요~~
홍양표 2009.05.27 16:01  
소담 수목원 딸이 해야로비 집에?
그 수목원을 일주한 바 있는
에덴, 바다로 둘러 싸인 낙원,

해야로비의 미소와 수목원의 어린 딸이
서울에서 함께 잣겠구나
이젠 해야로비가
소담이 있는
남쪽 바다로 내려가야지.
해야로비 2009.05.28 15:26  
소담수목원 가고 싶지요~~
갈 수 있도록...환경과, 여건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열무꽃 2009.05.28 07:27  
홍양표교수님,
소식 주셨네요.
홍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7/17 (3째 금) "임긍수와 함께 하는 가곡여행"에서
임긍수 곡 중에서 (낭송) 또는 (크로스오버곡)을 불러 주시든지...
소담소녀 2009.05.30 23:15  
해야로비님 ... 예쁜 딸 들이 서로 친구라니  너무도 반가왔답니다.
서울집을 정리하고 나니. 잠 잘데가 마땅치 않아 불편함이 많답니다.
덕분에 보라가, 잘 지내고 와서,고맙습니다.
저도 언젠가. 서울서 따님을 보았지요.
이번 수목원 모임에 꼭!! 내려오세요. 주무시고 가면 더욱 좋구요....
만날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해야로비 2009.05.31 00:21  
소담수목원이 집이라고 해서....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지금....갈 수 있기를 바라며...모의중입니다~~
참...
오늘 소나기 공연에....김경선원장님 내외분을 뵈서...더욱 더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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