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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잘못된 습관 "정다운 가곡" 장기 결방

이영하 6 3286
"교향악축제"로 인한 "정다운 가곡" "4월 결방사태"에 대하여


KBS 1FM에서는 한마디 안내도 없이
알려드립니다의 선곡표에 "중계방송으로 대체"란 말로
전통이 있는 "정다운 가곡"을 장기간 방송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월3일을 제외한 5일간 결방 - 결방예정일 아래 "일정표" 참조)
 
"중계방송으로 대체"란 명목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이처럼 장기간 방송하지 않는 것은
"정다운 가곡" 프로그램이 유일할 것입니다.

말로는 한국인의 서정이 담긴 프로그램 "정다운 가곡"이라고 하면서
어떤 중계방송이 "정다운 가곡"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인지 기가막힌 일입니다.

여태까지 그렇게 해오셨다도 말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습관"이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불과 30분짜리 프로그램 "정다운 가곡"을
이렇게 간단하게 결방해도 아무말 없더라 라고
생각하고 하시는 일이라면
"반드시 고쳐쳐야 할 습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곡 애청자들과 종사자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합니다
언제까지 우리에게 가슴의 못을 박으려는 것인지
분명한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치 못할 경우
정다운 가곡 팬카페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것임을 말씀해 드립니다.

팬카페를 마련하기 전부터 가끔 들어왔지만
막상 하루 이틀도 아닌 결방을 보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래 "교향악 축제" 일정 중계방송으로 인한
"정다운 가곡" 결방은 너무 심한 조처입니다.

4월 한달동안 정다운 가곡을 뇌사상태로 만들어 버린
이 조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KBS의 답변을 기다려 봅시다.
그리고 한목소리로 외쳐봅시다.
어디까지 들리는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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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교향악 축제 일정표를 게제합니다


예술의 전당-교향악축제

4월 1일-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4월 2일-KBS교향악단
4월 4일-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4월 5일-경북도립교향악단
4월 6일-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4월 8일-대구시립교향악단
4월 10일-성남시립교향악단
4월 11일-인천시립교향악단
4월 12일-전주시립교향악단
4월 13일-원주시립교향악단
4월 14일-울산시립교향악단
4월 15일-수원시립교향악단
4월 16일-창원시립교향악단
4월 17일-부산시립교향악단
4월 18일-대전시립교향악단
4월 19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4월 20일-군산시립교향악단
4월 21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4월 22일-충남교향악단
4월 24일-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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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방송매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일한 가곡프로인
KBS 1FM "정다운 가곡"의 팬카페를 마련하여
석달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회원의 꾸준한 증가로 곧 백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카페가 조만간 천명을 넘게될 것임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함을 합쳐야 될일 이기에
부득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고, 별도로 글을 올려 주셔도 좋고,
팬카페에 달아주셔도 좋습니다.(회원가입 필수)

고맙습니다.

"KBS 1FM 정다운 가곡 팬카페" 장기결방에 대한 댓글
바로가서 쓰기=> http://cafe.daum.net/kbsartsong/5Lk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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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BS 1FM 정다운가곡 "청취자 참여"와
"정다운 가곡 팬카페"에 함께 올려져 있습니다.
6 Comments
고진숙 2008.04.06 19:29  
천번 만번 옳은 말씀입니다.
우리 가곡 애호가들은 가곡을 제시간에 못 들어서라기보다
자존심이 크게 상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Schuthopin 2008.04.06 19:51  
매년 이맘때 교향악축제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른 조치를 취하면 좋으련만....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도 한목소리로 이야기는 해야겠지요...
권혁민 2008.04.06 22:33  
당체 생각들이 없어니  수치를 스스로 알지를 못할거고
스스로 수치를 못깨달았으니
대체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얼마만큼을 더 설명해야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을까나?

왜?
동호인들이 제 주머니를 열고 가곡음반을 만들었을까?
왜?
전문가와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후원의 밤을 열어야만 했는지?
왜?
앨범 자켓에 지금은 불타버린 국보1호 남대문이 들어가야만 했는지?

명분도 부족하고
실리도 하나 건지지 못할
저들의 궁색한 변명들.

아!
이토록 우리의 가곡을
살리려고 분연이 일어나는
우리들의 뜨거운 의지와 환한 열망의 불꽃....그 운동에.
찬물을 끼얹어도 유분수지.....
모진 된서리가 웬말이더냐!
도와주진 못할 망정.
방송편성을 늘이거나 신설은 못할망정.
한달간 쉬라고.
한달만 쥐 죽은듯 조용하라고.

엊그제 통화한
진행자 오태훈 아나운서의 그 음성이 그날따라
왜 내귀에는 그리 어둡고 무겁게 느껴 졌는지......이제야 알거 같다.
작년 7월7일 명동 꼬스트 홀에서 진행하던 밝고 건강한 목소리.-우리가곡을 진정 사랑하던 그 목소리.
참 그립구나.
다시 한번 더 듣고 싶구나.
방송국의
책임있는 관계자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 내마노도 좌던 우던 확실히 우리의 입장을 확실하게 표현함이 좋을 듯 싶다.
개인적인 의견보다
단합된 전체의 의견을 말이다.
이영하 2008.04.07 09:24  
교향악 축제 중계방송으로 정다운 가곡을 방송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국의 교향악단 지휘자, 관계자는 단 한명도 없을 것으로 단언합니다.
그분들은 한국가곡의 처한 실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한달 결방으로 인한 피해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곡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칙을 지키든지, 대안을 내놓든지 하시면될 일을
원칙도 없이, 대안도 없는 잘못된 주장을 고집하는 자세는 방송인 답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남은 작은 재산(정다운 가곡 30분 방송)을
암말 않고 빼았았다가 한달 후에 돌려준다면 옳은 일인지요?
비비안김 2008.04.07 17:48  
쩝 !    정말 씁쓸하네요.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비안김 2008.04.07 18:02  
99개 가진 놈이 1개 가진 사람의 물건을 탐한다.    지천으로 넘치는 서양음악들 틈바구니에  KBS FM에 편성된 우리가곡 프로그램이 얼마나 된다고  국내음악 활성화 운운하며  참아 달라고하는 것은 보기에도 너무 군색한 변명같다.
정다운 가곡 시간을 다른시간으로 옮겨서 방송할 수 도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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