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정덕기 작곡자님을 모시고 예술 작품을 배우고
감상한 노래 모음입니다.
아름다운 곡 쓰신 선생님과 시인 유영애님,출연 하신 내마노 합창단원,초청 가수 김혜란님,
동호인 여러분 열창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유랑인 이경종님 예술적 감각으로 잘 잡으신 사진 올려 주시어'
영상 제작에 잘 사용하여 감사 드립니다..
가곡 부르기가 모두 끝나면 어린 아이처럼 손꼽아 기다리는 게 언제부턴가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 자리잡고 있다.
그건 바로 송월당님의 기록물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 어느 하나라도 버리고 그냥 무심히 지나 칠 게 없다.
섬세한 구도감각과 탁월한 촬영 기법에서 생성된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고,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정지시켜 놓는 사차원의 세계다.
그런데 시대를 역행하는 한가지 문제점이 갑자기 대두되기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제대로 찍어시느라고 정작 송월당님은 즐기시지도 못하고 또 찍은 영상을 편집에,재구성을 반복 하시느라고 밤잠 안자고 해서 친절하게 올려 주시니
가곡 부르기에 안 와도 충분히 그 날의 그 분위기와 감동을 안방 컴퓨터 앞에서 누릴려는 얌체 회원들이
한두분씩 늘어 나더니 이젠 아예 가곡 부르기 열리는 그날은 거동을 하지 않고 나중에 동영상만 즐기려는 동영상 메니아층이 두껍게 자리 잡았다는 후문이 들려 온다.
그런 분께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이 동영상은 지방에 계신 내마노 동호인이나 가곡을 사랑하는 분을 위한 것 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참석하신 분을 위한 배려이고 봉사입니다.
우리 가곡 널리 알리기 위한 송월당님의 사랑실천입니다.
또한 노래를 부르신 분이나 행사를 진행하느라고 즐기지 못한 분들을 위해 재공 된 것입니다.
맛있는 와인 한잔 따라 드릴테니까 직접 나오셔요.
떡 한덩어리 싸 드릴테니 직접 나오셔요.
당신이 오셔서 앉아 있을 빈자리가 너무 쓸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