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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청소년 여름 음악회

국립국악원 0 778

건국 60주년 기념 국립국악원 2008 기획공연 - 우리문화 바로읽기 1편
세계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청소년 여름 음악회 - 종묘제례악 이미지 입니다.
박이미지와 판소리 이미지 입니다.
공연일은 2008년 8월 12일 수요일, 13일 목요일, 14일 금요일, 오후 5시 입니다.
공연장소는 국립국악원 예악당 입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입니다.
문의예매는 국립국악원 02-580-3300 이나 02-580-3333으로 전화 주시거나, 웹페이지 <A HREF=www.ncktpa.go.kr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없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style="border:0px;" />
본 음악회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고 국악방송 FM 99.1 에서 후원합니다.
공연안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유산, 매년 5월 첫 일요일에종묘에서만 행해지는 우리고유의 문화유산, 천지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엄숙함과 장엄함을 담으며 최고의 품격을 갖춘 종합예술의 정수 ‘종묘제례악’.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유산, 다양한 문화창조의 원천, 여러 요소를 고루 갖춘 독특한 양식의 ‘판소리’.
 그리고 그 전통(傳統)을 이어 새로운 음악을 창조한 창작국악관현악. 국립국악원은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수많은 역사적 변동 속에 생멸을 거듭하며 지켜온 우리전통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세종대왕의 창작정신과 조선왕조 500년의 시대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영원한 고전명곡(古典名曲)! 한국인이라면 일생에 꼭 한번은 보고 들어야할 종묘제례악과 판소리의 원형을 역사의 향기를 재현하는 국립국악원에서 만나보자.

프로그램

사회 : 김영운(한양대학교 교수)


1부
종묘제례악

  • 전폐희문 / 진찬
  • 보태평 - 희문, 기명, 귀인, 역성
  • 정대업 -소무, 독경, 탁정, 영관
  • 집사 : 김한승(정악단 예술감독)
  • 집박 : 조성래, 김관희
  • 연주 : 국립국악원 정악단 / 일무 : 국립국악원 무용단

판소리

  • 12일 :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
  • 13일 :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대목’
  • 14일 :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
  • 연주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 소리 : 유미리(12일), 김수연(13일), 이주은(14일)
  • 고수 : 조용복

2부



  • 프론티어
  • 방황
  • 하하하송
  • 연주 : 소리누리(국악고등학교 실내악단)



  •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 / 김영재 작곡
  •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 강상구 작곡
  • 지휘 : 노부영
  • 연주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 해금협연 : 조혜령(12일) / 안혜진(13일) / 김 진(14일)



프로그램 세부설명

1부 - 종묘제례악



  •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 종묘제례는 조선왕조의 선왕을 섬기는 제례의식으로 나라의 으뜸가는 행사이다. 종묘제례에서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 국왕이 예복을 차려입고 문무백관과 함께 최고의 격식을 갖춘 행렬로 종묘에 행차하며, 최고의 격에 맞는 음식과 음악을 갖추어 엄격하고 정중하게 거행했다. 종묘제례는 국왕이 백성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민족공동체의 유대감과 질서를 형성하는 역할을 했고 왕실가족과 가문의 혈연적 질서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인 삶의 기반을 다지는 의례였다. 즉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귀한 정신을 이상으로 담고 있다.
    • 종묘제례악은 종묘제사를 올릴 때 연주되는 음악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200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되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소중히 하여야 할 음악이다. 제례악 중 특히 종묘제례악의 노랫말, 즉 악장(樂章-한문시로 된 가사)에는 제사를 드리는 뜻과 추모의 대상인 조선왕조의 역대 왕들이 백성을 보살피느라 헌신한 내용과 국가의 태평을 유지하기위해 애쓴 공로, 후손들의 나라가 영원히 잘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이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 이러한 악장의 내용에 따라 분류된 보태평(保太平-역대 왕들의 문덕을 기린 내용) 11곡과 정대업(定大業-외적과 맞서 공을 세운 선왕의 무공을 칭송하는 내용) 11곡은 1446년에 세종대왕이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고자 직접 지었으며, 이후 세조가 완성한 곡이다. 한국 음악이 가진 유장하면서도 선율의 변화가 고요히 춤을 추는 듯한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리며 악곡구성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제례악은 연주위치와 악기편성에 따라 등가(登歌)와 헌가(軒架)로 나뉜다. 음악과 함께 춤추는 것을 일무(佾舞)라 하며 문무(文舞), 무무(武舞)로 나뉜다. 붉은색 두루마기에 남색 띠를 두르고 목화를 신고 머리에는 복두를 쓰고 손에는 의물을 든다. 인간의 경외심과 겸허함을 느린 동작으로 표현하며 음악과 완벽한 일치를 이룬다. 국왕의 효심이 천지신명의 도움을 받아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축제적인 성격의 종묘제례는 ‘천지인’의 조화를 최고의 목표로 거행되며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종합적으로 어울린다. 오늘 연주에서는 전폐희문, 진찬, 희문, 기명, 귀인, 역성, 소무, 독경, 탁정, 영관을 연주한다.




판소리



  • 판소리


    • 판소리는 노래하는 사람이 북을 치는 고수 한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서 <춘향가>라든가 <심청가>와 같은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이때 노래하는 사람은 이야기 줄거리를 조금 더 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동작과 춤, 그리고 변화무쌍한 표정을 더하는데, 그 때에 말로 하는 것을 ‘아니리’, 노래로 하는 것을 ‘소리’, 간단한 몸짓 등의 동작을 ‘발림’이라고 한다. 그래서 ‘소리’, ‘아니리’, ‘발림’을 판소리의 중요한 삼대요소로 꼽는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곁들인다면 공연장에서 청중들의 추임새이다. 판소리는 노래하는 사람과 고수만의 음악이 아니라, 청중과의 호흡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한 판 소리’이기 때문이다.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의 판소리 사설에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온갖 장면들이 들어있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장단과 우조, 계면조, 평조로 섞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지면서 신명나게 한판 펼쳐진다.




2부



프론티어, 방황, 하하하송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 / 김영재 작곡


  •   세련된 경기민요 <방아타령>의 섬세한 표현력을 해금으로 대체시키고, 여기에 관현악 편성을 대동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주고받게 함으로써 본래의 <방아타령>이 지녔던 흥겨움을 증폭시킨다.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 강상구 작곡


  •   새벽에게는 아주 작고 온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며, 점점 그 소리가 높아질수록 아침은 가까워지고 절정의 순간 가장 희망차고 우렁찬 소리로 태양은 하늘로 솟는다. 아침의 회화적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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