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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수필가 소피아님 사이트에서 펌)

정영숙 2 777 




 약속 

                              정영숙



         사랑을 주고가리라 사랑을 주고 가리라

         나 받은 것 너무 많아 그 은혜 갚고 가리라

         푸른 하늘을 보고 큰 소리로 약속을 하였건만 

         그 약속 한 점도 못 지키고 

         세월의 높은 언덕에 올랐네

         그 언덕에 서서 붉게 퍼져가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니

         내 얼굴도 부끄러워 노을같이 붉어오네



         사랑을 주고가리라 사랑을 주고가리라

         나 갚을 것 너무 많아 그 은혜 헤아려 보니

         알알 알알이 알알 열리어서 헤아릴 수 없으며

         기억의 강물에 흘러 보내어 손에 잡을 수 없네   

         아아아 나 하늘에 가면 어이하리

         아아아 나 하늘에 가면 어이하리.    











♪~  오!_나의_능소화여!_정영숙 작사_박이제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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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mments





	

					

				

				

					

						폭포
						
							
								
								2008.06.14 11:04							
								 						
						 
																							

					

																		어쩌면 정영숙 선생님처럼 감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하느님께서 제게 거저 주신 것이 너무도 크고, 많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아직도 왜 그리 작은 부족함에만 골몰하곤 하는지..																		

			  

			

							
				
				
				
								

				

				

					

						정영숙
						
							
								
								2008.06.14 22:29							
								 						
						 
																							

					

																		폭포님, 감사합니다. 나도 예전에는 욕심을 품고 시니까 감사를 모르고 불평불만만 품고 살았는데 이 나이 되고보니 그 모든것이 욕심이 많아서 그랬지요. 가장 편안하게, 바보처럼 그냥 보는대로 시인하고 사니까 이세상 보든것이 음악과 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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