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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 들썩~

규방아씨민수욱 2 682
메마르다못해 바싹 말라버린 들판과 들길들
비포장길을 달리노라면
뽀~얗게 희뿌연먼지들이
먼나라 황사와 더불어 내 시야를 가리고하더니


그리운님 오시듯 살짜기 오신 봄비님덕에
희망의 불씨 다시 활활 타오르네


신랑은 냉이를 삽으로 퍼서 일구어주면
아낙은 살살 덩어리 흙을 털어내어 바구니에 담아가지고 온날이 어제인데
봄비온뒤의 냉이들
어느새 키가 쑥~ 자라더니 노랗게 꽃밭을 만들어놓았네...



여기 저기 봄의 전령사들이 다녀가심에
여기도 들썩~ 저기서도 들썩~

덩달아
콧노래 흥얼거려지는
아지랑이 피는 봄날


참 많은 노래모임들이 있네요
저희도 이번에 대회나가요
4월22일 휘센대회에 나가리고 했어요
대구 시민회관에서 하지요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이야기들
소식 을때마다 참 반갑고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의 쉬움만큼이나
마음으로 많이 박수치고 기뻐하고 있을거에요...


함께여서 참 행복합니다
지금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저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힘들때마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미소가 되어
향기좋은 사람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2 Comments
sarah* 2008.03.25 19:41  
메마름을 적셔준 촉촉한 봄 비 머금은 봄 들판의 싱그러움이

연유록빛으로 살그머니 머리 내 미는 새 순의 사랑스러움이

보드랍게 느껴지는 풍경이로군요^^

참가하는 대회 준비로 바쁘지만 행복한 시간이시죠?

좋은 결과 보시기 바랍니다~
노을 2008.03.26 11:39  
저도 덩달아 들썩 들썩~~
어제 오늘은 꽃샘추위가 장난이 아니지만
봄은 오고야 만다!!
하면서 개나리꽃이 피었네요.
봄소식 감사하면서
합창대회 좋은 결과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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