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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글

오경일 20 1529
1월 우리 가곡부르기에서 사비수를 부르려 신청한 오경일 입니다. 성대가 얼마전 부터 시원치가 않아서 항상 조심 조심해 왔는데 1월21일 1차 음반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사비수 연습을 조심 조심 큰소리도 안내고 허밍으로, 낮은 가성으로 부르는듯 마는듯 연습하고 오리털에 마스크에 자전거도 안타고 다니며 물도 많이 마시고 도라지 물에 조금만 감기 기운만 비춰도 이비인후과에 디니며 관리해 왔는데 1월 26일 충주시 장로회 정기총회시 사회를 보면서 찬송가 2곡을 인도 한것이 화근이 되었는지 목이 잠겨 버렸다.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밤 자고 나면 좋아 지겠지하고 이비인후과 약에, 도라지 삶은물에,자모에 좋다는 것은 다해 본것 같은데 차도가 없다. 정우동 부 운영자님께 참석 못하겠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려야 할것 같아서 사죄의 글을 올립니다. 부디 이해하시고 약속 안지키는 무지한 자라 욕하지 말아 주세요. 1월 30일 마지막 음반 녹음 작업이 있는데 그때 까지는 깨끗하게 치유 되어야 또 함께 하는 님들께 피해가 없을 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 성대에 좋은 것이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 즐거운 우리 가곡 부르기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 Comments
바다박원자 2008.01.28 16:13  
빨리 나으셔서 좋은 목소리로 녹음 마치시길 빕니다.

오미자 +도라지+맥문동을 달여 마셔도 좋답니다.
열무꽃 2008.01.28 17:08  
얼마나 답답하실까?
따뜻하게 드시고 푹 쉬셔야하는데...
권혁민 2008.01.28 18:37  
낼모레 3차 녹음시 망부석을 부르셔야 하는데.....저도 지금 계속 잔기침이 끝임없이 나는 바람에 따스한 물에 오미자 탄 물을 계속 마시고 있는데.....하루속히 쾌차하셔요!오경일님
오경일 2008.01.28 20:50  
바다님, 열무꽃님, 권혁민님 감사합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꼭 중요 할때는 문제가 잘 생기네요.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님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해야로비 2008.01.28 23:22  
목감기로 못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많이 아쉬웠습니다.

빨리 나으셔서...녹음도 무사히 잘 하시고...다음달엔...좋은노래 들을수 있게 해 주세요~~
초이지혜 2008.01.29 01:22  
오늘 구로문화원 가곡반친구들과 함꼐 처음으로 신서중학교에 갔었습니다.
 다들..너무나 고운음성에 하이소프라노까지 올라가는 곡들을 소화해 내시는것을 보니... 아궁... 저희들은 오매..기죽어.....
 결론은 저희들도 열심히 연습하고 참석하고 그러다보면 어느정도수준에 오르리라는 희망하나 건졌습니다.
오경일님 사비수 듣고싶었지만....사회보시던 송문헌시인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이해합니다.
저도 때론 성가대 솔로파트 맡을때 감기때문에 이상한소리가 나오는경우종종있어서  그럴땐 별수가 없던데요~ 약국에서 쌍화탕 사다가 먹구..꿀차 생강차... 푹..쉬셔야만이 된는것같아요~오직하면 아로마 오일 박하향나는것 코를 들이켜야되는것을 손바닥에 톡톡 한방울떨어뜨린후  혀로 살짝 ..그러면 잠시 목이 시원해지기도 하긴해요~
정창식 2008.01.29 08:59  
오경일님의 사비수를 듣지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다음에 듣지요.
녹음을 앞에두고 목감기로 고생하시는군요.
하루속히 정상 컨디션을 찿아 좋은녹음 기대하겠습니다.

응원차 녹음실로 가겠습니다.
4도 낮은 악보 부탁합니다.
고진숙 2008.01.29 12:03  
성대를 치유하고 다음 번에 다시 서면 됩니다.
어제 너무 좋았습니다.
가곡 매니아로서 황명규 님, 양동진 님, 박재웅 님들이
열창하는 것을 잘 들었습니다. 오경일 님의 가곡이 불리는 날
다시 오기 바랍니다.
이경종(유랑인) 2008.01.29 12:31  
너무 신경쓰면 더 안 좋아요~  평소대로 하시고 무리 안하심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ㅎㅎ
녹음 멋지게 마치시고 담에 보입시다~~
오경일 2008.01.29 14:51  
반신욕을 하면 좋다고 충주의 윤태문 님이 추천을 해줘서 수안보 온천에가서 반신욕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윤태문님이 멍멍이 기름이 목에 좋다고 점심 먹자고 해서 같이 식사를 하고나니 조금더 편해 진것 같습니다.  또,내마노 회원분들의 많은 기도와 염려해 주심으로 내일 까지 온전케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해야로비님 시 낭송도 들어 보았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초이지혜님 아로마 오일도 목에 좋군요 감사드립니다.
정창식님 항상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악보 꼭 가지고 가겠습니다.
고진숙님 목 관리 잘해서 다음 시간에 꼭 뵙겠습니다.
이경종님 반갑습니다.오랜 만입니다 .요즈음도 작품 활동 잘하시고 계시겠지요.평안함 마음 갖겠습니다.
고광덕 2008.01.29 22:03  
잘 다듬어진 깨끗한 목소리로 부르는 사비수를 다음에라도 꼭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회원분들이 좋아하실 겁니다.
전문 성악가 못지 않는 발성을 익히신 오경일님 내일은 마음 편안히 갖고 녹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무대 연주가 아닌 만큼 편안한 마음이 좋은 소리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이 요한 2008.01.30 02:25  
전문가의 말씀대로 검증을 받아본바,
오미자+산도라지를 차마시듯
1달 이상 복용하시면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오미자는 제주도 산이 최고고요.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시려면
꿀의 엑기스로 만든 "PROPOLIS"가 최고 입니다.
근데 이것이 잘 많이 나오질 않아서...
양봉 하시는 분들께서 조금씩 만드시긴 하던데.
이 요한 2008.01.30 02:26  
뉴질랜드 여행 가셨던 분들이 많이 사오시더라고요,
PROPOLIS...
오경일 2008.01.30 08:16  
고광덕 총무님 아침에 일어나 목상태를 보니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싸우나 가서 반신욕해 보고 그래도 시원치 않으면 응원차 올라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어제는 바다님이 가르켜 주신대로 맥문동, 오미자, 도라지를 한약 재료상에서 어머니께서 구입해다가 다려 주셔서 물 마시듯 하고 있습니다.

이요한님 감사합니다.
산도라지와 오미자, 프로폴리스가 좋군요 노을팜님은 프로폴리스가 있어서 감기 걱정 안하신다고 하시던데 구해서 먹어 봐야겠네요.
이동균 2008.01.30 10:36  
ㅎ ㅎ ㅎ ㅎ 오경일님, 왜 웃냐고요?
하도 여러번 겪어본 본인의 경험으로는,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마지막에는
결국은 좋은 결과를 하느님께서 오경일님께 주실 거라는 걸 확신하기 때문이죠.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에게는 겸손하라는 하느님의 메시지이기도하고요.
그 피 말리는 심정을 왜 모르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는 그야말로 위로일 뿐인지요. 
그저 마음 푹 놓고, 녹음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조용히 화장실에서  음 음 ! 소리도 내지말고, 그냥 가만히 . . . 
그러고 보니 오늘 이네요.
믿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오경일 2008.01.30 12:18  
그래서 믿는 마음으로 지금 막 싸우나 다녀와서 출발 하기전 내마노에 들어와보니 반가운 이동균님의 메세지가 있네요 .
격려 주심 감사합니다.
그런데 소리가 50%도 안되네요, 오미자,도라지, 맥문동 다린물 가지고 출발해 보렵니다.
우리 귀여운 손자 승준이가 물병을 가지고 왔네요.
할머니 등에 업혀서....
심우훈 2008.01.30 12:19  
얼마나 답답하고 초초할건지 눈에 훤 합니다
그 심정 100% 공감합니다...제가 지금 독한 감기에
목이 완전히 잠겨 있거든요 기침으로 잠도 설치고 있고요

연주 하나는  지난 토요일에 이미 펑크내었고
일주일 안에 회복되어야 하는데
연습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노래하다가
성대결절을 만들어서  ...전신마취 수술을 받은적이 있기에
더욱 두려움과 초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인생은 길게 보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컨디션이 안좋으면
연주를 취소 하는것도 진정한 용기 입니다...
연주 취소를 못해서 결국 목을 망가트리는 저와 같은
아픔을 격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대를 취소하는 일이 몇번 생기면
무대가 없어져 버릴수 있습니다..
목 컨디션에 따라서 쉬운 노래로 바꾸어 부를수도 있겟지요

정 회복이 안되면 연주 취소를 하시고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좋은 연주를 할수도 있겟지요
규방아씨민수욱 2008.01.30 16:06  
조바심 내지 마시고 목을 쉬게 하는것이 최우선이던데요....
한번 목이 아프고 나니까 이제는 정말 조심스러워져요...ㅎㅎ
큰 소리 내지않고
조용 조용...ㅎㅎ


아플때는 무조건 합죽이...
합죽이가 되면서 말못하는이의 아픔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빨리 나으셔요
오경일 2008.01.30 17:43  
사랑하는 아내와 녹음실에 같이 왔는데 소리가 안 나와서 이소리로 녹음을 해야하는지
망설여 집니다.유열자님이 지금 녹음을 끝내고 막 나오시네요.
여기 저기서 잘했다고 격려를 합니다.심우훈님 규방아씨님 지금 쉴수도 없고 답답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오경일 2008.02.04 17:10  
녹음 하루 전날 반신욕하고 보신탕 먹고 목이 조금 좋아지는듯 해서
출발하기전 동네 목욕탕에서 반신욕하고 싸우나실 (한증막) 들락 날락 하며  바다 박원자님 가르켜 주신 처방대로 다린(아버님 간호 하시느라 바쁘신 어머님이 맥문동,오미자,도라지 사다가 다려 주신) 음료를 뜨거운 열탕 물에 데워서 마시며 목이 좋아지길 목빠지게 기대했지만 어제만 못하다.하지만 오후에는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골 쥐가 한양 가려고 머리 깍고  사랑하는 귀여운 11개월된 손자가 비틀거리며 들고온 오미자 맥문동 도라지 다린물과 이비인후과 약과 망부석 악보를 가방에 넣고 사랑하는 아내가 운전해 주는 차를 냉큼 올라 타고 녹음 할때 쯤은 좋아질거야 생각하며 올라 갔는데 올라 가면서 아들 결혼식때 불러준 축가를 CD를 틀어 놓고 부르기에 아주 조그마한 소리로 따라 불러 보는데 소리가 잘나오는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하지만 오후 2시40분경에 녹음실에 도착을 해서 정상적인 소리를 내어 보니 여전히 내 목 같지가 않고 남의 목을 올려 놓은양 원하는 소리가 안나온다.

오후 8시 까지가 녹음 시간이라 제일 마지막 시간에 시간을 잡아 놓고 망부석을 불러 본다. 권혁민 회장님 사다 놓은 과자를 먹으면 혹시 성대에 붙어 있는 가래가 떨어 나가지 않을까 하고 먹어 봐도 역시나 정창식님이 사다 놓은 귤을 먹어 봐도 처음에는 시원 하게 소리가 나는듯해서 기뻐했는데 기쁨도 잠시  유열자님이 사다주신 백화점 빵을 먹어 봐도 역시나 한분 한분 녹음을 마치고 나오시고 내 순서는 시험 시간이 닥아 오듯이 절박하게 다가 오는데 여전히 가릉 가릉 소리만 난다. 가지고 간 도라지 다린 물도 다 마시고 바다님이 처방해 준 것도 다 마시고  녹음 중에는 피아니스트 정혜경님이 얼마나 답답 하신지 가래 삮는 약이라고 먹어 보라고 주시기에 먹었지만  역시나 녹음실 사장님도 다른것 먹지 말고 물만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물도 몇 컵을 마셨지만 좋아 지질 않아 포기 할수 밖에 없었다.
발성도 안되고 고음은 물론 저음도 안나온다.
답답한 마음이 이런 것인가.

녹음은 못했지만 소득도 많았다.
오미자는 제주도산이 좋고 프로폴리스도 보신탕도 목에 좋다는 것을 안것 만이라도 소득이었고 함께 녹음하신 여러님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들이 더욱 피부에 와서 닿는것을 느꼈다.
또,녹음전에는 싸우나가 좋지 않다는것을 알았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서 성대에 좋지 않다는 고광덕 총무님의 경험상의 충고....
녹음은 못하고 음원으로 하게 되었지만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산의 정다운 누님 같은 김경선 원장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외롭지가 않을것  같다남산동 살모사,월성동 도끼,파동 면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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