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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세미~

장미숙 8 699
다른분들께서 송년회 뒷이야기는 많이 해 주셨으니..
저는 그 날..
세제를 쓰지 않고도 식기를 닦을 수 있는 환경수세미를
손수 정성스레 뜨개질하시어 하나씩 포장까지 해 오신 회원님!
송년회에 참석하신 회원님 한 분이라도 더 드리고 싶어
더 많이 짜 오시느라 늦게 오시게 되었다고 제게 말씀해 주셨는데..
죄송하게도 성함을 잊었어요~
색깔 배합도 신경쓰시면서 그 많은 작품을 하나 하나 짜셨을 생각에
큰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제 것은 파스텔 톤 연두색과 미색 실을 번갈아 짠 수세미인데
식기가 얼마나 잘 닦아지는지 설걷이가 재미있어졌어요^^
다시금 감사드리며 예쁜 수세미 잘 쓰겠습니다~~
8 Comments
노을 2006.12.23 17:08  
  김성희님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한 지 모르겠어요.
환경수세미는 전에도 받은 적 있지만 정말 예쁜 것 다시 받으니
좋더군요. TV화면이 너무 잘 닦여져요.
그날의 일들을 일일이 쓸 수가 없어 인상적인 두 어른 얘기만 썼는데
선물 받은 고마움을 다 빼먹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장미숙님의 시집은 제게 깊은 감명을 주었답니다.
시를 잘 모르지만 님의 시들은 제 마음에 큰 물결을 일으키며
다가와 밤늦도록 책을 놓지 못했습니다.
따로 제가 받은 감동을 전해야지 했는데 글을 올리셨기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런 저런 시집은 더러 받아봤지만 유난히 귀하게 느껴지는
장미숙 시인님의 시들, 두고 두고 읽으면서
아름다운 시심에 잠겨볼까 합니다. 
해야로비 2006.12.23 18:33  
  저도...김성희님께 감사한 마음을 쓰고자 했더니, 이렇게 사려깊으신, 장미숙시인께서 먼저 쓰셨네요.
아~~그래서, 환경수세미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거기에다 세제를 묻혀썼으니...수세미란 말만 들었거든요.~~
전, 청록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어찌나 예쁜지요~~
감사히, 잘 ~~  쓰겠습니다.
sarah* 2006.12.23 20:58  
  제가 받은 곱게 포장된 수세미도 바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하는 녹색과 빨간색이 교차되어 짜여진 것이었어요...  집에 돌아와 열어보며
얼마나 그 정성과 솜씨에 감탄을 했게요  김성희님이셨군요... 온 내마노 회원께 따스한 마음을 선물하신분이...  저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고운 글 올려 주신 장미시인님께도  "나비의 눈으로" 시집 선물 주신것
읽으며..  섬세한 시어의 안내를 받아 많이 행복하다고 전합니다
귀한 선물 모두 고맙습니다~~
꽃구름언덕 2006.12.24 01:50  
  "나비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신 역시장미처럼 아름다운
시집 감동으로 간직합니다.
김성희 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환경수세미는 어쩜 제가 좋아하는 들국화색 (연보라)이랑 용담꽃의 진보라색이 어울어진 수세미하기에
너무 예쁜 소품이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랑인 2006.12.24 02:02  
  집에 가져다 주었더니 그거 좋은 거라구 하더라구요~~
좀 올라갔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장미숙 2006.12.24 16:09  
  아! 그래요~김성희님이셨어요~
일일이 포장을 다 해 오셨냐고 말씀드렸더니
선물은 풀러보는 맛이 좋다면서 맑게 웃어주시던 분!!
김성희님! 그 마음 깊이 간직하며 다시 감사드립니다~~
환경수세미 이야기를 하고 저까지 인사를 받게되니
쑥스럽습니다~
여러님들!
성탄절 기쁘게 보네세요~~
김경선 2006.12.26 12:18  
  아주 작은 정성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는군요.
내년에도 서로 진솔한 감동 나누며 살아요.
오경일 2006.12.26 14:07  
  나누며 사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 인것을 언제 부터 인가
잊고 살아 왔네요.
아름다우신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주어서 기쁘고 받아서 기쁘고 기쁜 성탄을 맞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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