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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묻는다

강하라 4 764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짧지만 상당히 가슴에 팍- 와닿는 글이지요?

비온 뒤로 바람도 차고 이젠 날이 쓸쓸하죠?

냉장고 문 여는 것도 싫어졌어요-

추우니까요-

따뜻한게 좋아지는 걸 보면-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그래서 오늘 스타벅스에서 우아~하게 뜨거운 호박맛 나는

펌킨라떼를 사먹었죠-^^

다음에 거품 많은 카푸치노 같이 드시는건 어떠신지-

물론 제가 대접해드리죠-


수패인님이 올린 글을 보면서-

왜 이 시가 생각난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시 속에 나오는 연탄 때문일꺼예요-


지하철 타고 한강을 지나오는데 강에 비친 햇볕이

반짝거리는게 곱던데요-

나뭇잎에 반짝이는 것도 곱고-

조금있으면 예쁘게 물들고- 정말 좋은 계절이 오네요-

가을바람처럼 시원~시원~하게 씩씩하게 지내세요-  홧팅!! 빠샤샵!!

감기 걸리기 좋은 계절이지요?

건강 조심하세요-



4 Comments
요들 2006.09.11 14:34  
  하라님이 올려주신 그림을 보면서
저는 박경규님의 '별'이 떠 오르네요...ㅎㅎ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멋있다고 바탕화면으로
깔아주면서 '잘했죠??'라고 하네요.

치마폭에 담을 별들이 푸른 바다의 품에 안겨있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
신은희 2006.09.11 22:37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입에서 나도 모르게 툭 튀어 나오더군요.
아휴 춥다...아니 여름이 엊그제 였는데 춥다니 말이에요..

이번 여름은 무섭게 더워서 빨리 가기만 기다렸지요.
아침 저녁 찬바람 불어 주니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유랑인 2006.09.12 11:27  
  너무 쏜다고 공포 많이 쏘지 마십쇼~~  ㅋㅋㅋㅋㅋ

환절기 건강 조심허시우~~~
화지 2006.09.13 08:19  
  내 가슴이 연탄재였던 때가 언제 있었나...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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