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
자기를 비춰보라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연못 쪽을 가리키며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물이 말라 고기도 없는 연못가에 쓸쓸히 서 있는
저 늙은 왜가리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힘이 없어 날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니라. 젊음이 잠깐인 줄 모르고 배우지 않고,
일할 나이인데도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일하지 않고,
스스로 재물을 모을 기회를 잃어 버린 채 늙어버린다면
저 늙은 왜가리가 고기 없는 빈 연못을 바라보며 쓸쓸히
서 있는 것과 같이 되느니라."
그리고 말을 이었습니다.
"누구든 늙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늙어가는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볼 줄 알아야 하느니라."
** 김원각(시인) **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연못 쪽을 가리키며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물이 말라 고기도 없는 연못가에 쓸쓸히 서 있는
저 늙은 왜가리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힘이 없어 날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니라. 젊음이 잠깐인 줄 모르고 배우지 않고,
일할 나이인데도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일하지 않고,
스스로 재물을 모을 기회를 잃어 버린 채 늙어버린다면
저 늙은 왜가리가 고기 없는 빈 연못을 바라보며 쓸쓸히
서 있는 것과 같이 되느니라."
그리고 말을 이었습니다.
"누구든 늙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늙어가는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볼 줄 알아야 하느니라."
** 김원각(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