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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溪途中 / 유희경

자 연 2 730

山含雨氣水生烟 靑草湖邊白鷺眠
路入海棠花下轉 滿枝香雪落揮鞭

산은 빗기운 머금고 물엔 안개 피어나니
청초호 물가에선 백로가 조은다.
해당화 아래 들어 길은 돌아 나가고
가지 가득 향기런 눈 채찍 끝에 떨어지네.
2 Comments
열린세상 2005.07.20 13:23  
  마지막은 "휘두르는 채찍끝에 온 가지 향기런 눈 떨어지네"하면 안될까 싶군요!!
달마 2005.07.22 13:50  
  그도 좋겠습니다 !
한문 뜻 시러폄이 시인의 뜻을 그르치기야 하리리까.
참 호방한 해당화 흰 꽃잎 눈으로
시인은 필마로 돌아들며 지은 시같지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