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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靜 軒 5 779

꽃 그늘 아래
스며드는 햇살이 좋습니다.


새순 돋은 가지 위에
먼 하늘이 좋습니다.


다시 찾아온 내음 속에
솟아나는 희망도 좋습니다.





* * *
굳이 병원의 의료진들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오늘 아침 제 마음에는 희망이 샘솟습니다. 
이미 한번의 호된 투병의 경험을 하였던 터이기도 하지만 이즈음 제게 늘 따뜻한 격려를 해 주시는 두분의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배동인 선생님. 정우동 선생님 - 감사합니다.

배선생님.
2주 후쯤 제가 안정을 찾으면 정선생님과 함께 배선생님댁 뜨락의 봄맞이꽃을 보기도 할 겸 가겠습니다.   
그때까지
두분 모두 안녕히계십시오.
감사합니다.

5 Comments
서들비 2005.04.26 09:19  
  맑은 봄아침!!
선생님의 건강에 좋은 소식이 있으시다니 참 감사합니다.
늘 마음의 평안 또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자 연 2005.04.26 17:49  
  봄안에 기망이
귀인의 쾌차함
바람새 鳥聲도
거드는 봄날입니다...

움트는 새순희망이며
연초록 느티나무 잎새로
반짝 반짝 이며
부서져 내리는 빛 참 좋은 빌 오월 오네요.

선생님...
건강 찾으셔 간수 잘하실거지요...
고맙습니다 !!
동녘새벽 2005.04.26 22:05  
  정헌 님, 반갑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건강이 회복되신 듯하니 기쁜 소식입니다. 곧 저의 집에 오시겠다니 이 또한 기쁜 소식이군요: 벌써부터 여기서 뵐 날이 기다려집니다.
참, 정우동 선생님, 그리고 서들비 님, 오랜만에 제가 여기에 들어와 불러보는 이름들이라 한편 부끄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의 대학로 '모짜르트'에서의 '제11회 가곡교실'은 잘 열렸겠지요? 저도 실은 그 모임에도 참석할 겸 어제 오후에 서을엘 갔었어요: 근데 먼저 종로3가 '북스캔'이라는 서점에 들러 책을 6권을 사고보니 들고다니기엔 너무 무거워서 그 모임에 참석하기를 포기하고 가평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 못내 아쉬움을 금치 못하면서요. 다음달의 모임을 기다려봅니다.
어젠 황사도 없었고 날씨가 화창했지요? - 꽃들이 햇살을 반기듯 새생명들의 활기와 향기가 온 하늘과 땅에 가득차고 널리 퍼져나가고 있듯이 이 거룩한 계절의 기를 듬뿍 받아 가곡사랑하기 운동도 줄기차게 펼쳐져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내 마음의 노래' 회원 여러분들께서 모두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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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오전에 올린 건데 조금전에 와서 다시 보니 서들비님의 이름이 '사들비'라고 잘못 표기돼 있어 이를 바로잡은 겁니다. -동녘새벽-
바다 2005.04.26 22:56  
  정헌님의 쾌유를 빕니다
서들비 2005.04.26 23:05  
  동녘새벽님!!
혹시 오셨나 여러번 두리번 거렸습니다.
다음번 가곡교실에서는 꼭 뵙기 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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