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유채꽃 밭에서
| 정영숙 그곳에는 다툼이 없다 서로 등과등을 기대며 서있다 바람이 심술을 부려 휘 저어도 흩어지지 않고 서있다 그들은 뭉치면 사랑받고 흩어지면 외면 당한다는 것을 태중에서 연습하고 나왔다. 그래서 노랑노랑한 깃발을 자연스레 흔들며 율동을 하고있다 나는 그들의 나라에서 노-란 깃발의 평화를 배웠다. * 남지 유채꽃 축제에 다녀와서 |
5 Comments
정문종
2007.04.21 21:50
제주 성산 일출봉 앞의 유채꽃밭 입니다,,, 열정적인 영숙이 고모야~의 詩를 돋보이게 하고 싶어서 꾸며 봅니다 *^,^*
규방아씨(민수욱)
2007.04.21 21:57
ㅎㅎ 예쁘게 옷을 입히셨군요
정영숙
2007.04.23 00:04
오! 깜짝 ! 나는 글만 쓸줄알지 그외는 컴에 대해선 깡인데 조카님이 이렇게 유채밭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니 내 시가 움직이는 듯하니 댕큐!
김경선
2007.04.23 13:25
다음에 유채꽃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면 정영숙선생님의 몸동작은 어떻게 변할까요?
움직인다면 정영숙선생님의 몸동작은 어떻게 변할까요?
정영숙
2007.04.23 13:39
그날이 오면 그시간이 오면 나도 지그재그로 비틀거리겠죠. 지금도 약간 지그재그로 갈려고 하는데 내가 정신을 차리고 한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