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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세상이 되었어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김정권 2 783
오늘은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와 동네 내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강교실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었습니다.
동네 의원을 소개하면 좋지만 선전같아서 그냥 두겠습니다.
노인병이라면 고혈압, 당뇨, 신장병 등인데 2주에 한 번씩 4회에 걸쳐 하는 강좌였습니다.
오늘은 건강식을 만드는 실습을 하였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답니다.
과다한 소금 섭취가 가져오는 질병은 아마 모든 병이 다 해당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래 먹으려면 간을 진하게 해야한다는 배고픈 시절의 습관에 베인 입맛은 얼른 바꾸기가 힘듭니다. 
오늘 실습은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 먹는 방법 등등 좋은 상식을 얻었습니다.


대선을 앞둔 정객들은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 실태가 그렇게 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익숙치 않아선지 달갑지가 않습니다.
건강 이야기 하다 무슨 정치 이야기냐고 하시겠지요? 
10년전만 해도 오늘 제가 참석한 이런 사회복지 차원의 행사는 꿈도 못 꾸었지요.
아마 싸우면서(?) 우리사회는 발전하는 것인가 세삼스럽게 약간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부디 싸우면서도 국민을 위해서 선의의 싸움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참 좋은 세상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퇴색하지 않도록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이 나이 든 우리의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곁드려 소금을 적게 먹자는 캠페인 아닌 조그만 외침을 올려봅니다. 

일기장에 쓰듯 싱거운 이야기지만 몇 마디 써 봤습니다. 그냥 웃어 주십시오
2 Comments
정창식 2007.11.23 09:58  
음식맛이 싱거우면 속된말로 젬병이란 말을 쓰지요.
저도 시골출신(본적은 인천)이라 음식을 짜게 먹는 편입니다.
집에서 싱겁게 조리해놓은 음식물을 집사람과 자주
실갱이를 벌이지요.
이제부터라도 짜게 먹던 습관을 버려야겠습니다.
김정권님의 소금을 적게 먹자는 캠페인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우이모 2007.11.23 10:49  
짜게 먹으면 몸에 좋을 거 하나 먹다고 하니

싱겁게 먹읍시다. 저도 울 남편과 실랑이 하지요.

식탁에 간장과 소금을 아예 없애 버려야 할까봐요.

싱겁게 하면 뭐해요. 간장 소금을 옆에 놓고 사니

말이에요. 건강을 위하여 아자 아자 !!(박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