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시 달마 (220.♡.93.188) 자유게시 0 800 2005.04.07 17:08 春日城南卽事(춘일성남즉사)-權近(권근) 陽村 春風忽已近淸明(춘풍홀이근청명) : 봄바람 문득 그치니 청명이 가까워라 細雨霏霏成晩晴(세우비비성만청) : 가랑비 부슬부슬 하더니 늦어 날이 개는구나. 屋角杏花開欲遍(옥각행화개욕편) : 집 모퉁이 살구나무 꽃을 두루 피우려 數枝含露向人情(수지함로향인정) : 몇 가지가 이슬 머금고 사람 향해 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