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당겨서 포옹하여
들리는 박동소리
그대의 숨결 속에
뜨락은 젖어들고
가지끝
떨리는 눈이
하늘을 열고 있다.
사심을 다 풀어서
그대는 내려앚고
뾰족한 화관쓰고
창공을 나는 날고
그대와
만난 지점에
무늬 고운 웃음하나
들리는 박동소리
그대의 숨결 속에
뜨락은 젖어들고
가지끝
떨리는 눈이
하늘을 열고 있다.
사심을 다 풀어서
그대는 내려앚고
뾰족한 화관쓰고
창공을 나는 날고
그대와
만난 지점에
무늬 고운 웃음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