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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윤이 감기

단암 1 786
《부윤이 감기》

철없는 형아의
분별없는 사랑에
100일짜리 부윤이가
눈물 콧물 흘린다네

작은 코에 드나들 숨 자리도 부족한데
재채기로 쏟은 콧물이 
숨구멍을 막았으니
숨소리 색색거리고
잠을 자려하나
제 소리에 놀라 깬다.

사랑의 아픔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우리 부윤이
원치 않은 사랑의 고통이
이렇게 심할 줄이야!

아!
사랑의 아픔이여!
사랑의 괴로움이여!

2005. 9. 9  왕 아빠 

1 Comments
바다 2005.09.12 11:35  
  부윤이가 이제 감기에 고생하는군요.
부윤이도 이제 고달픈 인생이 시작되는 듯 .
사랑도 때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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