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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자교수님 고맙습니다.

인애 4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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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가곡부르기,시낭송회를 참석한후
저도 가곡을 사랑하여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랑의노래로 다가와 풍부하게
신금을 울려 주시던 멋진 무대
Soprano 김미미교수님 !
Tenor 김정현 교수님
Baritone 유승공 교수님
Soprano 김희정 교수님 !
임승천님!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또한
동영상으로
다시 접하게 되니 즐거웠구요.미르님,
동심초님,들국화님
그리고 꽃구름 언덕님,
하늘곰님,현빈님,아르보님,
수채화님,사랑님..그리고
많은 참가자님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그리습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 갔던
오색빛 하늘 아래
구름속의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 날/

구름 처럼 피어나던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어제는 가곡 동호회 모임을 가서
신귀복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69년도인가
그 당시 학교선생님이셨는데
월요일 조회시간에
그 당시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이
너무도 길어서
참기 힘들어 하는 말...
"앞 줄에 서 계시는 국어 선생님,
지금 너무도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이
길게 진행이 되니...우리 이럴 것이 아니라
애인의 얼굴을 생각하며
이 기회에 노래 한마디 만들어 보면
어떻겠습니까"하여
즉흥적으로 국어 선생님이 작사를 하고
신귀복 음악 담당 선생님이

조회가 끝나자 마자
음악실에 가서 피아노 건반을 두두리자 마자
"얼굴'이란 노래가 탄생되었고
그 이후 그 노래가 인기가 많은 건전가요 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심봉석작사)

또 하나 말씀 드릴것은
작곡가 김동진선생님을 뵙게 되었는데...
저 구름 흘러 가는 곳을 제가 마로니에 행사날
부른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노래를 짓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신 것이다.
80순이 되신 연세에도 불구 하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

"제가 이 노래를 지을 당시는 최무룡,김지미가 나오는 영화를
위하여 만들어 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 상영중에 최무룡남자 배우가 노래를 불렀는데
그 당시 목소리도 김동진선생님의 자신의 음성이였다"고 하셨다.


뛰어난 예술의 감각을 지니시고
아직도 생존하시어
우리 후세들을 위하여
밝고 맑은 음성으로 가르치시고 이끌어 주시는 모습이
명쾌하시고, 참으로 멋져 보였다.

2004/1/ 10 [토].
저는요 금박이 있는 한복차림으로 찾아 뵈었는데요
고맙습니다 !



4 Comments
바다 2004.03.23 06:49  
  송문헌 선생님과 같이 오신 분 기억납니다.
가일 미술관에서 검정 한복에 금박이 무늬가 있는
한국의 여인의 미가 가득 풍기는 분 금방 떠오릅니다.
반갑습니다.
임승천 2004.03.23 08:27  
  무척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그림도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입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의 향기는 온누리 가득할 것 같습니다. 좋은 우리 가곡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숙자.#.b. 2004.03.23 10:51  
  아 ! 그래요  인애님,
한복 우아하게 입고 오셔셔 신정 분위기와 음악회 분위기에 잘 어울렸던
모습 생각납니다.
앞으로도 가곡부르기 행사가 종종 있으니 참석하셔서
반가운 얼굴 다시만나요.

한가지 사진함께 못찍은것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인애 2004.08.13 02:45  
  바다님하고,오숙자님 하고 함께 찍은 사진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필름이 없어져서
나눠드리지 못함을 송구 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로선 곱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임승천시인님 반가웠습니다.윤춘옥시인님 하고, 인사 소개로 만나 뵈어서
더욱 반가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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