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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

그레이스 2 994

개나리꽃


홍인숙(그레이스)


어느 꿈에서 보았을까
그 선명한 미소를

창공을 활짝 열어
엿새 날까지 이어진 창조의 순간에
작은 너마저 잊을 수 없던 은혜를
실핏줄 가득 피워올린 순종의 빛깔이여

눈부시어라
오늘도 가물거리는 꿈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향한
청정한 너의 숨결을 만나리.

2 Comments
자 연 2005.05.11 15:53  
  아 !
좋은시 들고 오셨다 가셨습니다.
아직 따듯해요 !
순종의 빛 알려주심 반갑습니다.
미 나라 아지랑인
가믈가믈 너무 큰가 보지요 .

늘 고맙습니다...

* 애초 꽃 **

오월의 꽃아
눈물속 거닐다 보면

파릇함 돋친 날
언제나 당신이 보입니다

임자 사랑은
매해 이달만 가만히 펴 웃잔소.
그레이스 2005.05.12 08:57  
  저 있는 곳에만 그럴까요?
저는 아직 미국에 와서 개나리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개나리꽃은 제게 참 특별한 의미를 남겨준 꽃인데
아쉽게도 미국생활 삼십년 동안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
그리움을 안고 꿈에서나 만나봅니다.
졸시를 관심 있게 읽어주시고
옥고도 건네주신 자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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