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신년 음악회 행사를 마치면서~

운영자 16 905
우리 홈이 개설 처음으로 개최한 음악회가 성황리에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모두가 회원님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요 그 성원에 의한 자연의 보살핌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음악회의 실무추진 주역으로서 수많은 날을 기획하고 준비하시느라 밤잠 설치신 총 연출가 오숙자 선생님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솔선수범하여 각 분야별로 동호회의 저력을 보여주신 공보담당 박원자 선생님, 섭외겸 의전담당 이용수 선생님, 한 몸을 둘로 쪼개어 그 추운곳을 뛰어다니며 급식과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던 황인옥, 김명성 선생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아낌없이 차량지원을 해주신 하늘곰 회원님과 조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 이렇게 지금까지 동호회를 이끌어 오시며 저에게 많은 힘을 주신 동호회장님께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마음 가득한 믿음을 가집니다.

첫 행사를 치르면서 많은 걱정과 염려를 했습니다만 어쩌면 한편으론 믿음직한 동호회가 있어 걱정보다는 안위하는 마음이 앞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 역시, 믿었던 만큼 성공적인 행사였고 통상적인 가곡 연주회의 형식을 벗어난 이색적인 음악회로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제 그곳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을 보면서 뿌듯한 성취감 못지 않게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내 마음의 노래가 가지고 있는 공익성을 명실상부하게 가곡애호가들과 우리 문화계에 알렸다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내 마음의 노래’가 사이트 개설취지를 재차 인식하고 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들이 국민의 대중정서 속에 되살아 움직일 그날 까지 저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바쁘신 일정을 뒤로 하고 우리나라 동서남북 끝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6 Comments
성성모 2004.01.10 12:39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덕분에 흠뻑 행복에젖어본 시간이었죠.
공익을 위해 애쓰신 여러분    복받으실겁니다.    천록을.....
다음에도 이런 행복한시간 갖도록 기원하며 그때는 저도 팔걷어부치고
뛰어가겠습니다.  건강하세오.
canada roc 2004.01.10 13:23  
  정말 아름답고 행복했다는 음악회 소식에 멀리서 박수보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군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을런지요?
이봉기 2004.01.10 13:39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처음회원가입을하였습니다.어제 우연히 가일미술관에 들렸다가  행사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너무도 즐거웠습니다.특히 과분하게도 무대에 올라가 노래까지 할수있는 영광을 누리게되었습니다.
(마지막 비회원 순서에 박태준곡 동무생각. ㅡ 사우를 부른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노래를 불러보지못했고 또 준비도 하지못하였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기에 무대에 올라서고 말았습니다.들으시는 여러분들은 불편하셨겠지만 저는 저의일생에 잊을수없는 감동의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 수십년전에 잃어버린 나를 다시찾는 기분이었습니다.사회자님과 약속하였듯이 회원이되어 열심히봉사하겠습니다.
디시한번 음악회를 준비하신 여러분들에게감사드립니다.
2004.01.10 14:04  
  성공 하였습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고함이 맞습니다
오숙자교수님, 운영자님,동호회장님,바다님,싸나이님
연주해주신 미남 미녀출연자님들........
더불어 봉사를 자청하신 님들께 감사함과 더하여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랑 2004.01.10 15:08  
  이른 새벽 잠에서 깨서 어제밤의 감동이 아직 가슴에 잔잔히 남아 다시 잠을 이르지 못했습니다
무대위에서 바라본 동호회원 여러분들의 그 따뜻한 눈망울들이 마음 깊이 새겨져있음을 의식하면서 여러 귀하신분들의 한없이 사랑하는 우리의 가곡의 위대함을 잊을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공간이 꽉차 미처 자리잡지 못한 분들의 서 계심을  미안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서서래도 듣고싶고 부르고싶은 이들의 아름다운 가곡을 향한 그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온통 유행가만 있는듯 뒤흔드는 그들의 세계에 이렇게도 아름답고 고귀한 우리의 가곡이 있음을 만 천하에 위치고싶습니다.
함께 자리하신 회원여러분들께 그리고 수고하신 음악친구, 동침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젊은 친구들만 수고하시고 바라만 본 저는 미안하고 송구스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함께 몸과 마음을 나누기로하십시다. 거듭 감사합니다.
장미숙 2004.01.10 15:14  
  새롭고 뜻깊은 연주회의 기억을 오래 오래 추억하렵니다.
행사에 수고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객 2004.01.10 21:00  
  우리가 이 홈을 통해서 얻는 행복은  운영자님께서 8년여에 걸쳐
쏟아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음악회도 그 토대 위에서 얻은 열매이지요.

앞으로 더 아름다운 행복과 우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자님과 발맞춰 노력을 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꽃구름언덕 2004.01.10 21:45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운여자님! 동호회장님! 오숙자 교수님!
바다님! 싸나이님! 음악친구님! 동심초님!
정우동님! 하늘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제의 북한강변의 살롱  음악회는 음악사와
 문화사에 길이 길이 남아 격조 높고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더 많이 알리고 사랑하게 하는 계기가 될것을 소망합니다.
오숙자.#.b. 2004.01.10 23:44  
  운영자님을 중심으로 모두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어요,
음악회에 출연하신 성악가님 반주자님과
그리고 은현배 회장님 이하 모든 동호인들 한사람 한사람...
진실로 한뜻되어 음악회를 위한 그 정성에 감사와 뜨거운 사랑을 보냅니다.
다시한번 수고많았습니다.
바다 2004.01.11 00:52  
  운영자님께서 한알의 밀알이 되신 일이 이렇게 큰 발전을 하여 모든 이의 진정한 마음의 쉼터 영혼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음악회를 마련해 주신 운영자님과  기획하고 감독하신 오숙자 교수님그리고 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싸나이님 그리고 정우동선생님. 하늘곰 .음악친구 .동심초. 조필곤님.
김승덕님. 박금애선생님....
거기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바위 2004.01.11 07:10  
  아름 다움 입니다...
마음의 꽃 말입니다.
폴폴 나는 서로 간의 격려의 향기를 낳으신
제위 모든 분들의 얼굴에 달린 행복
충만감이 년중 보람이 됨를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세상 사람들의 동화 같은 마음 과 노래가
어두운 곳 까지 미치리니
모든 가슴들의 설레임도 모르고 놀랜 자고나니
아름다움 의 계도자 님들이 되신겁니다.
예비한 성공 앞에 멋지게 풀어내시는
솜씨 連連를 기대하게 됨에 자랑스러운 미소를 보탭니다.

마당 주인님 감독님 회장님 임원 제위 헌신이
이 寒節에 매화 향 같으니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제 여유 있는 옷으로
갈아 입을 지혜와 노력 기대합니다...
참 수고 하심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 감격 이여운에 눈 지긋이 즐감 하며... 

        權  韻  拜
 

 
2004.01.11 08:40  
  노심초사의 시간으로 부터
환희의 순간까지
잘 인내하시어
성공을 보시니
축하 드립니다^^
아까 2004.01.11 09:06  
  1월 5일에서 16일까지는 제가 합숙을 하며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9일은 남편의 생일이구요.
12시 30분에 마치는 연수를 다 받고 양수리에 도착하면 소중한 시간들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을 것 같은 마음에 수업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큰 마음 먹고 탈출을 시도 했지요.

탈출하길 잘했지.
탈출하지 않았더라면 두고두고 후회되고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생일날 뒤늦게라도 생일밥 챙겨주지 않고 양수리에 앉아있는 아내에게 한마디의 불평도 없이 남편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 예쁜 당신 즐거운 음악회가 되시기를 남편 올림."

음악회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남편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연주회장에 들어와선 모든 것이 하얗게 되어 버렸습니다.

경상도에선 생일날 아침 미역국과 찹쌀밥(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춤)을 먹거든요.
제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어머니께서 밥을 해 놓으셨는데
 
으악!
소금이 아니라 맛소금입니다.

어른은 일찍 외출을 하셨더라구요.
애들 아빠는 밥을 버리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확인하시기전에 그 밥을 버리면 절대 안되겠죠.

오후에 어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맛소금이라고 했더니 긑까지 꽃소금이라나요.

제가 음악회를 찾는 이유는
현장의 가슴 벅참을 간직하고 힘들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내어 쓰면 힘들지 않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음악회는 너무도 가슴이 벅차 한동안 내어 써도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 감격은 영원히 영원히 가슴에 자리잡고 있을 입니다.

운영자님, 오교수님, 바다 선생님, 하늘곰, 정우동 선생님, 동심초, 음악친구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돕지 못하고 지켜만 밖에 볼 수 없어서 마음 불편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유랑인 2004.01.11 10:19  
  멋진 사람들 가득한 북한강이
그날 가장 행복하게 여울지며 흘렀다지요 !!!!!!!
평화 2004.01.11 11:54  
  존경하는 운영자님!
훌륭한 사이트를 개설하여 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큰 기쁨과 위안을 받을수 있도록 동안
묵묵히 늘 애써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영원히 내 마음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아가서 우리의 가곡이 더욱 많이 불리워지고 우리의
영성과 감성지수를 높여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금애 2004.01.12 09:14  
  토요일에 여행 갔다 어젯밤 늦게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관한 글들을 읽고 그날의 감동적인
분위기가 떠오르는 많은 것들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
언제나 열과 성을 다하는 몇몇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 혜택만을 받아서 미안하기도 하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이곳을 알게되었을때의 기쁨, 그리고 동호회의
첫 만남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세월의 청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동호회가 소중한 자리매김이 될줄을 몰랐습니다.
특히 운영자님의 가곡사랑과 오숙자 교수님의
물심양면의 헌신적인 두 수레 바퀴에 힘입어
가객님, 바다님, 싸나이님, 정우동님, 동심초님, 음악친구님, 하늘곰님
그외 여러분들의 덕분에 귀한 시간가졌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