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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가곡과 함께 하는 가을의 향연

수산나 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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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데가 부글부글
온통 지글지글...
대구는 누군가 물만 부어주면 뜨끈뜨끈 대구탕이고예
아스팔트가 녹아내려 물렁물렁한 곳이 천지삐까리라예(쪼께 부풀려서리..)

허-억, 허-억...
숨소리조차 힘겹게 느껴지지만
가을을 예약해 두었더니 조금 살 것 같네요.

가을을 예약해 두었다지만
팔월 막장이 사라지기 전엔 오지 않으려나봅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여름을 떠나 보내고 가을을 재촉하려고
달빛, 별빛 등불삼아
너른 초원 위에서 가곡의 향연을 벌리기로 했답니다.

가곡에서 노랫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우리네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아름다운 시를 곱씹을 때
가곡의 참맛을 느낄 수가 있게 되지요.
이 번에는 임승천(작사가) 선생님을 모시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껴보려 합니다.

먼--- 곳이긴 하지만
내마노 님들을 초대합니다.
가곡을 부르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일정 : 2010. 9.9(목)
시간 : 6:30pm 식사, 7:30pm부터 가곡부르기가 시작됩니다.
장소 : 대구컨크리클럽(경산IC에서 5분정도 거리)
문의 : 조화복(010-8563-5990)
4 Comments
홍양표 2010.08.25 17:42  
9.9!
외우기도 좋네요.
기억하고 있을게요.
바다박원자 2010.08.26 18:28  
임승천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대구 밤하늘에 선생님의 노래가  별처럼 빛나시기 바랍니다.
임승천 2010.08.28 05:10  
박원자님 가족 모임 때문에 광주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행사 잘 치루길 바랍니다.
 대구의 많은 분들이 제가 작시한 곡을 많이 좋아하셔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평일이지만 수업을 조정하여 몇 분과 함께 내려 가려고 합니다.

 대구에서 좋아하시는 곡이 " 그리운 사람아", " 산아, 산아 한라산아". " 가을 그리고 강물" 등이예요.
 지금은 개인독집을 준비 중이랍니다. 독집 타이틀은 "그리운 사람아"로 했어요. 대구 모임이 기대됩니다.
고광덕 2010.08.29 12:36  
저도 축하 드립니다.
꼭 가보고 싶었는데 평일이라 좀 어렵네요.
아무쪼록 아름다운 시간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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