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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바 위 2 848

세상에 태여
제일 먼저 배운게 사랑인걸
알기까지 먼길 돌아왔네
아비사랑은 멀어 몰랐다가
커서 맞으며 배우며 알아가나
어미 사랑은 젖무덤에 코박으며
웃고 울고 자고 배운 걸
아 산다는게 이리 주린 건데

세상에 태여
어느절 엔가 미움이 샘인걸
저도 모르게 버릇 되어져
아비 몰래 어미 볼래 배운
버릇 내 평생 천년갈줄 몰랐네
이미 이순에 희어지는 머릿카락
매운 설음이 목전을 지켜
이제 사는게 좀 가늠이 가네
2 Comments
김경선 2005.07.25 09:20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미워질 때는
어찌하면 좋으리까?
자 연 2005.07.26 12:47  
  선생님 #
이미 세월키 만큼
가장 사랑함이 보이십니다.

어찌 어찌 하면서 확인하고 싶지요
천상에 님은 아름다우신 미움 가지고
연륜에  저어한 투성이 아름 다우시다면

혼 내실건가요 ???
나는 그안에서 귀감을 보고 갑니다
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