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호수나무 (61.♡.14.194) 회원문단 1 1170 2003.09.09 12:42 [통화] 그래 아빠다 별 일 없지 그래 엄마 일 좀 잘 도와주고 이번 추석에 아무래도 아빠 못 내려갈 것 같다 울지 말고 그래 끊는다 열흘쯤 남은 추석과 며칠 째 내리는 비와 이제 막 끝난 마감뉴스 나는 불을 끌 수 없었다 골목으로 난 창문밖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