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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음악회에 대한 소고... ...

인산 김형중 5 741
    일) 산넘고 물건너,


 워낙 길눈이 어두워 "Gllery The Space"를 찾아가는데 이렇게 힘들 줄은...  .....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또 갈아타고,구이역에 도착 방향을 몰라 이리 저리 헤메고,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전화 전화 를 하면서, 겨우 찾아 간곳. 후유, 이곳이네?

  쫄따구가  늦게 입장. 아무도보지않는데, 오교수님께서 반가히 맞으시며, 여기 앉으라고 하시는데.
그러나, 소인보다 더 늦게 오시는 지범님 있어서 다소 안심? (지범교수님! 은행나무는 계속  잘 크고 있나요?)

    이) 뒤통수가 따가워서...

얼떡결에 두리번 거려도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데,(무지 무지 당황!!!) 오교수님께서 친절하게
자리를 인도해 주셔서 안도에 안도, 어이 이게 무언가? 첮자석은  아무도 앉지 않는 귀빈석?
감히 오교수님 옆에 앉아서 황송하게 몸둘바를 모르고.....  ....

 뒤에서는 젊은 누님들의 꾀꺼리 같은 목소리, 옆에는 근엄한 오교수님이 계시는데,여지껏 혼자만
흥얼거리기만 하던 소인이 ? "에라 모르겠다." 짹빽 거려보았더니 높은 음은 안나오고,진땀흘리며,
어기적 거리면서 몸 둘바를 모르는데, 오교수님 가끔 내게 눈을 돌리시는데," 어이쿠!  수준이 않맞는가? " 자리 잟못 앉았구나. 이를 어쩌나?"

      삼) 충격 ???  ???.

여러분 들을 뵈오니, 정말 인생을 곱게 가꾸시는, 돌아올 삶을 조심스레 바라 보면서, 곱게 곱게  자아를소중히 가꾸시는,이순을 넘으셔도 젊은이 못지 않게 사는 세월을 가꾸시는 젊은 형님들?, 누님들?

 소생은 왜 이리 사는가? 'EVERY DAY- 3 BOTTLE OF SOJU???  ???"

이난호 ?소녀님의 몸사위 또한 수줍은 모습, 70대 후반의 청년들의 젊은 꿈!!!!

소생도 다시 뒤돌아 볼 틈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워낙 술 중독이라 밝은 빛을 찾을 런지 모르지만  조금은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문상준님은 전문가와 0.111%의 차이가 있네요? =-부럽고 너무 부럽습니다.


      사) 돌아오는 길.

  지하철을 중간에 내려서 술 한잔을 걸치면서, ...  .....
여러문제가 혹시 있으신 회원 여러분들,--- 여기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 오십시요.
인생을 다시 바라 볼 수있는  꿈이 ㅇ있습니다.

그러신 분들이 , 그분들을 뵙고 느끼실 자리가 있는것이 이곳인것 같습니다.

  소생도 지난 슬픈 세월을 뒤돌아 보며,  앞으로의 삶을  소중이 가꾸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승천님이 관리하시나요?
17회 회비를 못냈네요. 내일 은행으로 보내겠습니다.(벌칙금 포함하여,)


  오교수님께서 주신 친절 함에 감사드립니다.





 

 
5 Comments
바다 2005.10.29 07:52  
  활동모습에 본부장님 왼편에 앉으신 분?

꼭 오시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날 인사 못나누어서 아쉽습니다.
제가 감사하다는 쪽지 보내드렸는데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후기도 멋지게 올려주시고 ..
자주 뵙게 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회비는 재정담당 노래천사님이 관리하시는데
보통 아래의 통장으로 입금하신답니다.

농 협 231061-51-030773
예금주 일인일가곡갖기운동본부 오숙자
지범 2005.10.29 08:25  
  예, 인산님, 은행나무는 잘 있습니다. 특히 문묘 앞의 두 그루는 소인인 제가 보기에 너무 커서 더 자라는지 알 재간 없지만요. 전에 근무하던 대학 연구실 창위로 가까스레 머리 꼭지를 보이던 은행이 제가 그 연구실을 떠날 때는 이미 여름 동녘 햇살을 가려줄 정도로 무성한 모습에 부러운 적 있었습니다. 물만 마시고 그렇게 잘 자라니 하고요. 그곳은 제 인생과 학문의 중요 형성기를 보낸 곳이지요. 내마노에서 법학으로 잃어버린 정서 되찾고 싶습니다. 절주하시는 주말 되기시 바랍니다. 지범 올림
旼映오숙자 2005.10.29 09:03  
  인산 김형중님,
 
길눈 어둡기로는 제가 으뜸입니다.
아는곳도 골목 한번 잘못들어가면 울고싶을 정도로 헤메다
살짝 접촉사고까지 내게하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방향에대해서 무감각입니다.
특히 밤길에 모르는 먼길은 저에게는 한마디로 공포 그자체입니다.

용케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제 어려운 길도 잘 닦아놓으셨으니 매월 만나 세상의 일들을 잠시
접고서 음악세상에 빠져봄도 아 ! 다른세상 예 또 있구나 하실꺼에요.

지범님 처럼 법학으로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듯이
저역시 고적한 창작의 산실 속에서 잃어버린 사람들의 정취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산 김형중 2005.10.29 17:45  
    바다님!

 맞습니다. 대충 생기고 어정쩡한 모습이 소생입냐다.
쪽지는 반갑게 기쁜 마음으로 ...  ....
"내마음의 노래"가 온 누리에 가득히 파도쳐 나가길...  바다로, 바다로,


 지범교수님!

절주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숭동에 못가고,명륜동으로, 은행나무 보면서, 열등의식에 소주 한병.또 한병..
그때가 그래도 그립습니다.

 오교수님!

미인 옆에서 있는 것이 솔직히 별로 싫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다음에도 그자리 ? ㅎ ㅎ ㅎ

교수님의 가곡 발전에의 노력이 꼭 이루어 지십시요.
philip 2005.10.29 19:45  
  첫날 신고식을 톡톡히 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