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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버지는 소나무

얌전이 1 987
주워진 터전에 멋스러운 風康
강풍에 꺾이지 않고
언제나 시선은 더 머언 곳에
풀벌레 울음 끌어안는 품속
용들이 꿈틀대는 力動적인 기세
새로운 靈感이 솟구친다
내 그대와 생존을 공유하는 마디마디
풍성한 가지 늘 푸른 열정으로
성찰에 투영된 진실한 흐름의 출발
시심의 승화한 삶
一體된 교감을 확인하며
안주하고 싶을 품속
다시 태어난 작은 가슴은
목마름 적셔주는 엄한 스승곁에서
헐벗은 영혼 살찌운다.
1 Comments
바다박원자 2008.05.26 15:27  
선생님의 아버님의 노래를 듣고 저도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의 유우머  너그러움 ....
 부족한 글이나마 쓰고  있는 것은 다 저의 아버지 덕분임을 ...
지금 새삼 더욱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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