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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레 흰들레-詩 임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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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 wind' 피아노곡 by S.E.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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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레 흰들레*


물결치는 보리밭
남은 인연의 자락
보이는 온갖 들꽃의 흔들림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그 환한 웃음을 따라
커다란 날개로 온 산을 덮고


자꾸 바라보고 싶은
먼 시간 위로
그대 마음 하나 돌려 보내고
피어난 노란 민들레


너른 들녘을 바라보며
함께 숨쉬는
내마음의 하얀 민들레


오늘은
그 시간의 끝으로 다시 핀
노들레
흰들레


꽃내음 가득 물결치는 보리밭
남은 인연의 자락으로
다가오는 木月의 고향

♤ 임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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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민들레 해아래님-

▲ 홀씨를 날려 척박한 땅에서도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삼천리 강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민중의 꽃 민들레..
민들레는 구덕초(九德草)라고 한답니다. 아홉 가지 덕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어느 곳에 씨앗이 떨어지더라도 반드시 싹을 틔 우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그 첫 번째 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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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레 : "노란 꽃의 민들레, 흰들레: 하얀 꽃의 민들레"로 본인이 직접 만든 단어입니다.
목월 시인의 생가에 갔을 때의 감동과 풍경을 노래한 시입니다.

* 세번 째 시집 제목이랍니다.(시집 해설-서울대 박동규 교수)
<<노들레 흰들레>> 모아드림 출판-5편의 악보가 실려 있는 시집입니다.

악보 :"사랑으로(김정양 곡)", 동요 "노들레 흰들레(김정양 곡)" "즐거운 날에(김정양 곡)"
"곰나루에서 (정덕기 곡)","흔들리는 꽃잎 하나 두고(정덕기 곡)"

* 정덕기교수님이 작곡하신 "노들레 흰들레" 합창곡이 있습니다.
여성4부 무반주로 연주한 곡입니다.
가곡을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많은 애청있길 바랍니다.-임승천-


.......안녕하세요 무척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먼저 '국민1인1애창가곡갖기 운동'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운영자님.동호회원님..늘 수고가 많습니다..너무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이 봄에 무척 아름다운 시가 있어 영상과 함께 올려봅니다

새로운달 3월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1인1애창가곡갖기 운동에
아름다운 결실 맺기를 바라오며..거듭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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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산처녀 2004.03.03 13:07  
  질박한 느낌의 민들레가 선생님의 화려한 시구와 영상의 표현으로
 이렇게 아름다음으로 닥아오는군요
  참으로 선생님의 아름다음은 무어라 따를수없군요
 
  감사합니다 이른봄에 이렇게 소박한 이름다음을 주셔서
성성모 2004.03.04 11:41  
  그렇듯 심오한 뜻이담긴 꽃인것을 시인께서만 혼자아시고 계셨나요?
그저 봄의 전령사쯤으로, 생명력이 끈질긴 야생화겠거니 생각했는데
시인의 글을 접하니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군요.
자꾸만 읽게되는 시와 새롭게 예뻐보이는 꽃이
이 아침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노들레
흰들레...
......
구덕중 한가지만 일러주실건가요?
임승천 2004.03.04 23:27  
  난님!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감사합니다. 늘 좋은 영상으로 많은 분께 감동을 주십니다. 또한 이것을 꾸미시는 솜씨 너무 대단하십니다. 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좋은 시와 글 아름다운 영상으로 꾸며주시면 동호회 회원 및 손님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시다운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처녀님, 그리고 성정모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우리 가곡의  사랑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난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리 2004.03.09 10:41  
  난님!!
참으로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남의 집에서 잠깐 열어보기에 찬찬히 즐길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소담스런 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흩날리면 어쩐지 허무한 생각도.....
2004.03.09 13:00  
  임승천 시인님.산처녀선생님.성성모 선생님.나리선생님..너무너무 고맙습니다..길가 또는 논밭 주변에 피는 민들레는 소화액 분비촉진 진경 항균 함암 효과에도 좋다하네요

어린 싹은 무침,큰잎은 쌈,꽃은 튀김용으로 그늘에서 말려 약차로 달여 마신다고도 합니다 산채 비빔밥에 넣기도 한답니다
...
'녹음방초 승화시에/해는 어찌 쉽게 가노/나물 먹고 물 마시고/팔을 베고 누웠으니/대장부 살람살이/요만하면 만족하다.....산나물 -펌-

상쾌한 이봄과 함께 님의 하루도 좋은시간으로 채워 지시길 바랍니다..
흰들레 시인님.. 시낭송 준비하시랴 바쁘신 중에도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산야초 많이 드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