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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06년 송년 우리가곡부르기를 마치고

정우동 2 792
우선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참석 못하여 애를 태우면서 물심으로 성원하여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다음 번에는 꼭 함께 자리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주의를 하여
교정하여도 흔히 "교정지에도 교정할 것이 있다" 하듯이
이름을 거명하는 일도 끝내 놓고 보면 또 빠진 이름이 있곤 합니다. 
마땅히 한분 한분 감사 드려야 할 것이나 앞의 여러 글에서 빠졌다 싶은
부분만 생각나는 대로 적겠습니다.

군산에서 오신 황윤수님과 같이 오신 
익산의 피아니스트 소민정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남 먼저 오셨다가 예정에 없던 제1부의 반주를 맡아 주셨음에 감사합니다.
또 귀가하자 말자 회원등록까지 해 주셨으니 더욱 감사 드립니다.

유열자님과 송월당 김조자님은
시민대학 가곡반의 강사 소프라노 김영선님의 음반을 열매씩 사서 우리
회원들에게는 선물품으로, 또 은사께는 보은의 한 징표로 삼았읍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이러한 지혜를 배우는데 인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육당인 송월당님은 컴퓨터의 온갖 도구들을 잘 부리고
사진찍기에도 능하셔서 우리 사이트 운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젊은 후배들은 이런 선배를 본받고 처지지 않도록 분발할 일입니다.

동작구의 김성희님은
놀라운 예견력으로 일흔명의 참석 인원 모두에게 하나씩 나눌 수 있도록
손수 만든 환경친화적인 수세미를 일흔 한개나 준비해 오셨습니다.
빠짐없이 두루 다 나누었으니 받은 분 모두에게서 복 많이 받을 겁니다.

오신다 약속하고 의당 오실 줄 알았는데 못 오신
합창단의 예술감독이신 정덕기 교수님은
그날 어머님께서 병원에서 퇴원하시게 되어 집으로 모시기 위하여 분주
하셔서 못 오셨으니 할머니께서 쾌차하시기를 비오며
가곡작사가협회장이신 송문헌 시인은
시집과 CD를 퀵 서비스로 보내시고서도 지독한 몸살로 못 오셨다하니
조섭을 잘 하셔서 하루 속히 기운을 차리시도록 비오며
남 먼저 백만후원단으로 참여하셨던 지우 김정자님은
한참 연락이 없으시던 그 동안을 건강이 안 좋아 휴직하고 계셨다니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얼른 직장에 다시 복귀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아직 연락이 안 닿은 나의마음 김승영 사장님, 소리향 이일상님
요들 이선주님, 나비 이명숙님, 음악친구 황인옥님, 장명환 박사님은
궁금하오니 이 글 보시는대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겹쳐지는 스케쥴로 부득이 참석 못하신
마산의 작곡가 황덕식 교장선생님, 김경선 박사님
작곡가 전준선 회장님, 박경규 소장님, 신동일 선생님, 한지영 선생님
성악가 소프라노 어윤주 지도위원님, 소프라노 유미자 교수님
시단의 오사라시인, 한여선시인, 이소연시인, 윤연모시인,
simon 이량님, 조리오 조대형님, 침반 이성화님, 달무리 김상일님
일본으로 출장 가신 카스텔 이봉기 사장님은
다음 번이나 다음 달에는 무조건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계획과 예정에서 차질이 있은점은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불원천리 멀리 거제에서 오신 테너 이요한 교수님과
바리톤 백경현 교수님께는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 연주하시게 해서
죄송스러우나 좋은 연주를 들려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멀리 군산서 오신 왕짱돌 최영님과 황윤수님께는
당초 두 곡씩을 배정했으나 한 곡씩밖에 못 부르시게 해서 미안하고
그날도 시원한 목소리로 노래해 주실 줄 기대하던 정병학님께서
계속되는 딸꾹질로 인하여 노래하시지 못하였습니다. 아쉬운 그 기대
를 레인체크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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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유랑인 2006.12.24 02:07  
  우리 큰 형님은 자상도 하십니다~~  브라보~~
이상기후에 편찮은 분들이 많으십니다.

속한 쾌유 빕니다.
김메리 2007.06.26 22:24  
  정우동국장님의 대단한 기억력~~!
어찌이럴수있나요?
덕분에 귀하신 님들의 이름을 한번씩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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