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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3가지 관계

한우리/늘웃음 1 753
한 청년이 랍비를 찾아왔다.
"선생님. 마음의 기쁨이 되지 않을 때는
어떠하면 됩니까?"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3가지 관계가 있다네."

"첫 번째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데,
사람은 자신이 알게 모르게
욕심이라는 보따리를 모두 차고 있기 때문에
그 보따리를 풀어헤치면 결국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가까울수록 (부부, 자식, 형제간,
직장상사와 동료, 자주 접하는 사람들...)
마음의 상처는 깊고 오래간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의 옛말처럼
자기 스스로 변명과 위로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말을 잘 쓰는거야.
나라에는 발전과 퇴보가
직장에는 경쟁를 통한 승진과 도태가 반복되더래도
결국은 나눔과 희생, 봉사를 통한 가족이 있을 뿐이지."

"두 번째는 사람과 종교(宗敎)의 관계인데,
종교는 처음에는 내가 종교를 사로잡는 것(능동적) 같지만
결국은 내가 종교에 사로잡혀 얽매이게 되어(수동적)
인간의 기본인 "내가 누구인가?"를 잃어버리게 되지.
종교의 기본은 나를 찾음에 있는데도 말이야.
왜냐하면, 사람의 신앙세계는
분별(分別), 이성(理性)의 면과
망상(妄想), 착각(錯覺)의 면이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몰입(沒入)하게 되면
차츰 그 경계선이 희미해져 구분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야.

요즘 종교는 뜨겁지만 공허하지.
그래서 넓었던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거야.
종교는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사랑과 자비, 그리고 용서를 끊임없이 가르치건만
행위보다 말씀에 치중되어 미신화가 돼 버렸어
내가 지금 미신을 신봉하는지? 올바른 종교믿고 있는지?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혼돈(混沌)의 종교가 된거야.
요즘의 종교가 옛 굿판보다 더 시끄러우니 말일쎄...
갈수록 형형색색 더 요란해 질걸세."

"마지막으로 사람과 자연의 관계인데,
자연이란 순응(順應)속에서
조화를 배우는 것으로
사람과 같이 욕심의 보따리나
종교와 같이 사로잡힘이 없어서
우리 오감(五感)의 넓이가
차츰 차츰 넓혀져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느끼게 되지.
이것은 자연이 마치
세상을 주관하는 것처럼 보여도
자연은 결코 사람의 손길이 뻗지 않으면
스스로는 변하지 않는거야.

그러나 이 세상은 결코 공짜가 있을 수 없어
그 뻗침(선택를 통한 행위)에 따라
분명한 댓가(책임과 보상)가 우리에게 주어 지는거야."

"요즘 「건강의 최고」라고 자주 쓰는
『웰빙』이라는 단어는
『자연(Nature, Natural )의 웅대함』에 비하면
먼지(아주 미미함)와 같이 일부에 지나지 않아.

고로, 육신의 웰빙보다 마음의 웰빙을 우선하여
삶에 이 3가지 관계를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 평생, 즐거움과 기쁨
감사하는 마음이 스스로 생길 것일세."

한우리/늘웃음

1 Comments
요들 2006.02.10 18:10  
  심란한 오늘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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