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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결국 나는 이용자로 전락하고 마는가...?

자 연 2 770

국보이고 싶은 생각...         
 
배주인 선생님 고백
가곡부르기 사랑중에
약조을 못지켜 죄송스럽다는 고백 이리 고운지...

결혼생활
15년이 되도록  맹세코
한번도  빈집에  아이와  남편을 들이지 않았으니까요.
제 본분이라고 생활해 왔습니다.  집에 들어올때  반겨줘야 한다고...

하시며 죄송하다 시는 글...
귀감이 우리 백인의 가슴 울렸습니다.
우리 가곡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마음이래서
시가 가곡되니 이 귀인 만난기분, 보물 찾은 기분 아시지요...

가히... 대한민국 여성군자 아니신가...
철칙으로 알고 산 세월 너무 갑져서 옮겨봅니다.
사랑 할줄 키울줄 아시는 분, 얼마나 고운지 놀랜 정 선생님 왈
얼른 알아보게 오월 모임  먼져 핀 빨간장미 달고 부군과 아이 초청했다더라...
 

 안드레아

  빈 집에 아이와 남편을 들이지 않았으니
국보 중에 최고 국보입니다.
행복한 저녁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5-04-27
 
 난 초
  국보이고 싶은 생각 ---저도 동감 입니다
선생님!
요즘 시대에 현숙한 여인의 모습을 뵙니 국보감 입니다
가정의 소중함 모두가 알아야 하겠지만 아내가 잘 보듬어야 이루어 질거예요
그 분에게 장미 한 아름 드리고 싶네요
건안 하시고요 2005-04-27
 
 뮤즈0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아이들은 빈집으로 들어오는 날이
많은디...쓸쓸한 생각이 들면 어쩌지... 2005-04-27
 

 
           
2 Comments
소리향 2005.04.28 09:51  
  모든 가정이 다 이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한테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 처가 우리 가곡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매달 바람이 인다 하여도, 전  쓸쓸함을 기꺼히 감수하는
관대함(?)을  아낌없이 베풀겠습니다.
배주인 2005.04.28 11:39  
  죄송한 마음입니다.
모든 주부들이 보내는 일상을  무심히 쏟아놓고 보니  얼굴 화끈함에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 스스로를  "가두고  지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여백이 많은 애송이(?) 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조금씩  채워지겠지요.
여러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주심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는  "행동하는 양심"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움직여 보렵니다.

제게는 과분한  좋은 말씀과  관심들,  감사한 마음으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