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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

이훈자 1 772
 


- 카메라폰-  이훈자


일 년 전 장만한 카메라폰
늘 곁을 따라 다니며
친구도 불러주고
동생도 불러주고
딸도 불러주고
누구든지 불러 주더니
발길 닿는 곳 서성이면
잽싸게 빛 한줄기 모아 놓고
정지된 배경으로
이동하는 피사체 되어 폼잡아보라 한다





촌스럽다고





꼬부랑소리 내더니

성형외과 의사가 되어 주름살 편 얼굴을 보여준다


 
 
 

 

 

1 Comments
바 위 2006.03.05 20:10  
  참 !

좋은시 !!

오랜만이요 !!!

어떻게 하면

잘 그리 엮어지는지요 !!!

尊  詩要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