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한듬산) 등반기
바람이 봄을 이야기 하니
나목은 온몸에 님의 흔적이라네
바위틈 낙엽들 추억을 말하고
그립던 그 시절 골골이 서렸어도
바람처럼 사라진 세월
야속한 마음에 눈물만 어렸네
돌계단 오르며 하늘을 바라봐도
날개가 없어 안타깝고
멀리 떠난 님 다시 볼날 있을까
꿈은 매양 님뿐인데
몸은 땅에 붙었으니
진 땀만 몸을 휘감는구나
긴 한숨 뒤로 하고 올라선 봉우리엔
황량한 구름만 떠가고
바람에 실려온 님소식에
가슴은 더욱 허허로워
구름을 따라 흐르는 마음
님의 모습 그려보네....
서글픈 고독속에 지새우던 꿈들이야
하늘높이 나래짓하는데
오늘도 古來稀 애환담아
햇살 한 줌 사이로
3월의 하늘은
시나브로 어두워 가는구나.
나목은 온몸에 님의 흔적이라네
바위틈 낙엽들 추억을 말하고
그립던 그 시절 골골이 서렸어도
바람처럼 사라진 세월
야속한 마음에 눈물만 어렸네
돌계단 오르며 하늘을 바라봐도
날개가 없어 안타깝고
멀리 떠난 님 다시 볼날 있을까
꿈은 매양 님뿐인데
몸은 땅에 붙었으니
진 땀만 몸을 휘감는구나
긴 한숨 뒤로 하고 올라선 봉우리엔
황량한 구름만 떠가고
바람에 실려온 님소식에
가슴은 더욱 허허로워
구름을 따라 흐르는 마음
님의 모습 그려보네....
서글픈 고독속에 지새우던 꿈들이야
하늘높이 나래짓하는데
오늘도 古來稀 애환담아
햇살 한 줌 사이로
3월의 하늘은
시나브로 어두워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