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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화답시 / 정 다산 과 문산

바 위 5 764
다산

道人欲洗襟
一脈神泉液
山鹿有時來
飮餘泥印跡

도인이 흉금을 씻고 싶으니
한 줄기 신비의 샘물이라오
산 사슴은 때때로 내려와서
물마시고 진흙에 발자취 찍고가네


문산 (이재의)

牆根一眼泉
石髓千年液
鹿飮有新痕
虎포無古跡  (발톱찬흔적 포)

담 장 밑 한개의 둥근 샘
돌 틈에서는 천년의 수액이 흐르고
사슴이 물마신 새 흔적은 남아있으나
호랑이 쭈그리고 있던 옛 자취는 사라졌네
5 Comments
정우동 2006.04.08 18:34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申夭山 2006.04.08 18:39  
  (申申夭夭의 동문서답입니다)

知者樂水 : 지혜 있는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 : 인덕 있는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知者動 : 지혜 있는 사람은 물처럼 유동하고
仁者靜 : 인덕 있는 사람은 산처럼 안정하며
知者樂 : 지혜 있는 사람은 마음이 즐겁고
仁者壽 : 인덕 있는 사람은 장수하게 된다
(論語 雍也 第六篇)
.
바 위 2006.04.09 00:57  
  선생님 들 맘

위안이듯 운율 줍니다...
아름다운 맘 이시오니

淸水無痕飛錦繡, 大地当紙潑豪情 이지요...

고맙습니다 !!!
요들 2006.04.09 23:05  
  다산의 홈페이지는 www,edasan.org  입니다.
바 위 2006.04.11 17:47  
  옥이 옥이면

옥처럼 빛 은은할거니



날 모른다면

내도 영 모르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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